게임 업계 하반기 기대작들이 속속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전 세계 출시를 준비 중이고, 웹젠은 ‘뮤 아크엔젤 2’을 9월 중에 한국에 출시한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신작 ‘인피니티 킹덤’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 크래프톤이 상장 후에 선보이는 첫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크래프톤은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전 세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를 소재로 개발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텐센트와 협업했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는 달리,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을 담당한다. 크래프톤이 상장 후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신작인 만큼, 게임 업계는 물론이고 증권가에서도 매우 주목하고 있는 신작이다.

출시 전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 전 세계 구글플레이 사전예약자 수는 2,8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19일에는 앱스토어 사전예약도 시작됐다. 27일부터는 2차 알파 테스트도 진행된다. 2차 알파 테스트는 한국, 아시아, 중동, 터키, 이집트 등 28개국에서 진행된다.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전 세계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앱스토어에는 10월 8일 출시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이는 공식 출시일은 아니라고 한다.

■ 웹젠, ‘뮤 아크엔젤2’ 9월 중 한국 출시

웹젠은 신작 ‘뮤 아크엔젤2’를 9월 중에 한국에 출시한다. 지난 2020년 8월에 ‘R2M’을 출시한 후 약 1년 만의 신작 출시다. ‘뮤 아크엔젤2’는 웹젠이 출시한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의 정식 후속작이다. 웹젠은 이 게임에 대해 “전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유저가 3개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집단 육성 시스템’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추가했고 편의성을 강화했다”라고 소개했다.

웹젠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게임성을 점검했다. 테스트에는 10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자 중 선발된 2만 명이 참가했다. 결과는 긍정적이다. 웹젠이 특징으로 내세운 ‘집단 육성 시스템’에 대한 호평이 많이 나왔다. 빠른 육성 속도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담금질을 마친 ‘뮤 아크엔젤2’는 오는 9월 중에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 유주게임즈코리아, ‘인피니티 킹덤’ 한국 출시 준비 중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지난 23일 ‘인피니티 킹덤’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중국게임 업체 유주게임즈의 한국 지사로,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 ‘AFK 삼국지’ 등의 모바일 게임을 한국에 출시한 바 있다.

‘인피니티 킹덤’은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아틸라, 윌리엄 1세, 보두앵 4세 등 신화와 역사에 등장했던 영웅들을 재해석했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같은 속성 간의 배치로 버프 효과나 상성 관계에 따라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유적쟁탈전, 일루전 판타지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들을 통해 승부욕을 자극한다”라고 소개했다.

한국 유저들은 출시 후에 다른 국가 및 지역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국 출시 이후에는 총상금 1억 원을 높고 경쟁하는 ‘연맹 올스타리그’도 열릴 예정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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