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이머에게 ‘서머너즈 워’를 각인시킨 컴투스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IP(지식재산권)와 세계관 확장 등 다양한 목표 아래 개발된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글로벌 유저에게 정식으로 첫 선을 보인 것.

컴투스가 글로벌 신작을 겨냥한 신작 ‘크로니클’을 26일 개막한 게임스컴 2021에서 발표했다. 이와 함께 게임 페이지를 오픈하고,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론칭 준비의 첫 발을 뗐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의 최신작이다. MMORPG와 IP의 강점인 소환수의 매력과 이야기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신화를 재현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출처='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유튜브 캡처

이날 발표로 컴투스가 추가하는 ‘서머너즈 워’의 미래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인터뷰 영상에서는 개발 총괄 이은재 PD가 등장해 ‘크로니클’의 핵심 콘텐츠, 캐릭터 특징, 개발 과정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게임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 IP를 계승한 소환수들의 개성 있는 모습과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크로니클의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소환사 캐릭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본적인 전투는 원작의 특징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유저는 소환수와 한 팀으로 펼치는 전투를 통해 전략적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턴을 감소시키는 원작 풍속성 펭귄 기사의 특징은 쿨타임 감소로 자연스럽게 계승하는 식이다.

출처='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유튜브 캡처

이 PD는 “원작 ‘서머너즈 워’는 턴제 기반의 게임이다. 다음 턴에 어떤 스킬을 쓸지 고민할 수 있다. 반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MMORPG에서 여러 소환수를 동시에 조작하고, 결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연구해야 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은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험의 배경으로 사막, 빙하지대 등 여러 콘셉트의 대륙을 구현해 탐험의 재미를 추가하고, 동료와 함께 싸우고 성장하는 파티 플레이, 함정과 퍼즐 등의 기믹을 풀며 공략하는 던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출처='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유튜브 캡처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축제에서 컴투스의 신작 ‘크로니클’을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IP의 세계적 인기와 컴투스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북미-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21 월드 파이널 개최와 함께, IP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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