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신규 모드 ‘용병단’이 10월 13일 출시된다. 새로운 방식의 PVE는 물론이고 PVP도 구현됐다. ‘실바나스’와 ‘라그나로스’ 등 50명의 용병이 구현되며 ‘디아블로’도 용병으로 합류한다. 이 모드를 위한 별도의 마을과 상점도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일 트위치 방송을 통해 ‘하스스톤’의 신규 모드 ‘용병단’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용병단’은 로그라이크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모드로, 지난 2월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었다.

‘용병단’은 유저가 자신이 보유한 용병을 가지고 전투를 벌여서 맵을 클리어 해 나가는 콘텐츠로, 10월 13일 전 세계에 출시된다. 각 맵에는 매번 새롭게 생성되는 적이 있고, 마지막에는 보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유저는 맵에 진입할 때 6명의 용병을 선택할 수 있고, 전투에는 3명의 용병이 출전한다. 전투는 유저가 각 용병의 행동을 선택하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시 버전 기준으로, 용병은 50명이 구현된다. 용병 종류는 투사, 주문술사, 수호자가 있다. RPG의탱커, 딜러, 힐러와 비슷한 역할 분담이며 서로 물고 물리는 상성도 있다. 투사는 주문술사에게 2배의 피해를 주고, 주문술사는 수호자에게 2배의 피해를 주는 식이다. ‘실바나스’, ‘일리단’, ‘라그나로스’ 등 다양한 용병이 나오고 ‘디아블로’도 등장한다. 각 용병은 자신만의 고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유저는 용병단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8명의 용병을 받을 수 있다.

맵을 진행하면서, 유저는 자신의 용병을 더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고유 기술이 더 강력해지거나 용병 레벨이 오르는 식이다. 해당 맵에서만 유효한 강력한 보물을 얻기도 한다. 전투에서 사망한 용병은 해당 맵에서 더 이상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용병단 모드를 위한 별도의 마을, 상점, 일일 퀘스트도 구현됐다. 마을에서는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자신이 보유한 용병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선술집’, PVP 모드를 위한 ‘사투장’, 전용 상점인 ‘행상인 수레’ 등이 있다. 상점에서는 게임에서 얻은 용병 동전을 가지고 용병단 팩을 구입할 수 있다. 용병단 팩에서는 새로운 용병, 용병 동전, 용병 초상화 등이 나온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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