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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선발전] 3시드 잡은 T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
출처=LCK 중계방송 캡처

T1이 풀세트 접전 끝에 한화생명 e스포츠를 물리쳤다. 이에 따라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대표 3시드를 확정 지었다.

T1은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선발전 최종전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스코어는 승승패패승이다. 역전패 직전까지 몰리는 피 말리는 승부였다. T1과 한화생명은 롤드컵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세트 스코어만큼이나 각 세트의 경기 내용도 치열했다.

T1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챔피언 밴픽의 콘셉트는 상대 모건의 발을 묶는 것. 카밀과 레넥톤 등 모건이 선호하는 두 챔피언을 4세트까지 밴으로 선택을 금지하는 페이스를 이어갔다. 이어 카사딘을 깜짝 카드로 꺼내면서 압박을 가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탑 라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오너의 빠른 기습으로 칸나의 성장세에 힘을 보냈고, 이에 13분 칸나가 솔로 킬을 따내며 지원에 보답하는 성과를 냈다. 탑과 바텀에서 전투가 잇따르자 카사딘을 잡은 페이커의 성장세가 가속됐다. 여기에 19분 드래곤 전투에서는 상대 뒤를 압박하며 킬 스코어를 기록했다. 편안한 성장 환경에 킬이라는 가속도가 붙자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렀다.

2세트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 쵸비에게 연거푸 킬 스코어를 허용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미드 운영 주도권을 빼앗기자 맵 장악에서도 빈틈이 발생했다. 위안은 미드를 제외한 라인에서 대등한 성장세를 지켜냈다는 점이다.

제공=라이엇게임즈

실제로 승부는 22분 페이커가 쵸비의 오리아나를 아군 진영으로 배달하는 멋진 한타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25분 드래곤 전투에서 킬과 골드 격차를 역전한 T1은 내셔 남작(바론) 등 중립 오브젝트를 독식하기 시작했고, 33분 50초 경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상대 한화도 물러서지 않았다. 쵸비의 사일러스를 중심으로 모건의 이렐리아, 비스타의 라칸으로 돌격 진영을 꾸렸다. 이후 비스타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시작으로 해결사 쵸비가 적진을 헤치는 교전으로 T1에게 반격을 가했다. 4세트 역시 쵸비의 활약과 모건, 윌러의 팀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승부는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도 이득을 주고받는 난타전이었다. 26분까지 킬 스코어는 한화생명이, 전반적인 주도권과 골드 우위는 T1이 가진 팽팽한 승부였다. T1은 케리아의 진입을 시작으로 한타를 유도했지만, 상대의 날카로운 반격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며 시간이 흘렀다.

승부를 결정짓는 한타는 28분 미드에서 벌어졌다. 포문은 한화생명이 열었다. 후방 진입을 노리던 상대 구마유시를 끊어먹는 과정에서 진영이 둘로 갈렸고, 기회를 포착한 페이커와 구마유시가 각 진영에서 화력을 뿜어내며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었다. 이후 활짝 열린 적의 미드 라인으로 진격한 T1은 이날 세 번째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승패패승의 힘든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T1의 승리로 LCK 한국 대표팀 시드 배정이 완료됐다. 먼저 1시드부터 3시드를 배정받은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T1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시작하며, 4시드를 배정받은 한화생명은 예선전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에 출전한다. 추가로 올해 롤드컵은 개최지 변경으로 개최 지역 및 장소,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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