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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빠른 성장과 담백한 게임 구조가 인상적인 ‘뮤 아크엔젤2’

웹젠이 9일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2’를 출시했다. ‘뮤 아크엔젤2’는 지난 2020년에 출시된 ‘뮤 아크엔젤’의 정식 후속작이다. 웹젠은 “’뮤’ 시리즈 본연의 재미, MMORPG의 재미와 더불어 3캐릭터가 동시에 전투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여러 모로 전작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게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뮤 아크엔젤2’를 출시 직후부터 즐겨봤다. 어땠는지 적어본다.

 

■ ‘자동 사냥’과 ‘빠른 성장’이라는 요소를 극대화한 게임 구조

‘뮤 아크엔젤2’를 즐겼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캐릭터 성장이 굉장히 빠르다는 것이다. 클릭 몇 번하면 레벨이 팍팍 오르고, 한 시간도 안 됐는데 20~30레벨이 되어있다. 자동 이동 기능, 자동 사냥 기능이 효율적으로 잘 만들어졌고 의미 없는 이동 시간도 최소화한 결과다. 덕분에 유저는 다른 일을 보면서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 ‘뮤’ 시리즈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빠른 성장’ 자체에서 오는 재미는 예상보다 쏠쏠했다.

빠른 성장이 강조된 게임인 만큼, 전반적인 게임 구조도 깔끔하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다. 퀘스트를 클릭하면 바로 사냥이 시작되고, 던전을 클릭하면 바로 던전에 입장하고, 보스를 클릭하면 바로 보스 앞으로 이동한다. 아이템을 위해 마을에 들릴 필요도 없다. 아이템 분해도 그 자리에서 바로 된다. 한 구역을 완료하면 바로 다음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 ‘편리함’이나 ‘편의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몰이 사냥 느낌 잘 살린 전투, 그래픽 품질은 다소 아쉽다

‘뮤 아크엔젤’의 전투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몰이 사냥’이다. 유저가 어느 지역을 가든, 다수의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리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이는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마찬가지다. 초반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후반에 다양한 기술을 얻고 나면 몬스터를 ‘학살하는’ 느낌으로 할 수 있다.

이런 느낌을 가장 잘 살린 콘텐츠는 던전이다. 유저 캐릭터는 던전에 가서 일정한 시간 만큼 사냥을 할 수 있다. 보스를 잡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최대한 많은 몬스터를 잡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던전에서 수 많은 몬스터를 순식간에 잡는 내 캐릭터의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한다. 이런 전투 방식 덕분에, ‘내 캐릭터가 성장했다’라는 느낌은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레벨을 올리다보면, 추가 캐릭터 슬롯이 열리고 2명의 캐릭터를 데리고 다니게 된다. 이는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처음에 어떤 캐릭터를 선택할지 너무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나중에는 모든 캐릭터를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캐릭터가 증가하는 시점에서는 사냥 효율도 대폭 상승한다. 각 캐릭터마다 전직은 2개가 있으니,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합을 갖추면 된다.

아쉬움 점이 있다면, 그래픽 품질이다. 최근 한국에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들과 비교하면 그래픽 품질은 차이가 많이 난다. 물론, ‘뮤’를 즐겼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뮤’의 느낌만 나면 괜찮을 수는 있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뮤’를 즐기지 않았던 유저들에게 어필하기는 힘들다. 그래픽 품질 때문에 첫 인상이 안 좋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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