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인피니티 킹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자의 돌을 둘러싸고 여러 왕들이 수백 년간 전쟁을 벌이던 도중, 노움이 끼어들어 혼란에 빠졌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이 게임은, 자신의 성에서 자원을 모아 병력을 생산하고 전투를 벌여 세력을 넓히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기본에 특별한 요소들을 추가했다.

먼저 스파르타쿠스, 삼손, 아틸라, 윌리엄1세, 보두앵 4세, 클레오파트라, 줄리어스 시저, 멀린, 로빈 후드, 진시황제, 칭기즈칸, 이성계 등 신화와 역사 속에 등장했던 영웅들을 재해석해 게임 내에 반영했다.

각 영웅들은 공격, 원거리, 마법, 방어, 서포트 등 5가지의 타입이 있고, 무기와 투구, 갑옷, 장신구 등 4개의 장비를 착용해 더 강력해질 수 있다. 또한 각 영웅들은 필살기는 물론 고유 원소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같은 속성 간의 배치로 버프 효과나 상성 관계에 따라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글린드르, 이그나티우스, 제피르, 타라니스, 데메터, 루카스타, 멜란티오 등 총 7개의 드래곤의 상성 관계에 따라 더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유저가 게임에서 전투를 진행하려면 먼저 출전을 할 군단을 구성해야 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군단은 하나만 구성할 수 있고, 8레벨이 되면 두 번째, 15레벨이 되면 세 번째, 30레벨이 되면 네 번째 군단을 구성할 수 있다.

보통 다른 전략 게임에서는 군단을 구성한 뒤 병력이 충원되지 않고 다 소모되는 방식이지만, ‘인피니티 킹덤’은 전투 중 사상자가 발생하면 병사를 보충해 전투를 계속 할 수 있다.

게임에서 영주가 되는 유저는 자신만의 특성을 설정할 수 있다. 특성은 크게 발전과 군사 등 두 가지로 나뉘며, 성장을 목표로 하는 유저라면 발전 특성을, 전투를 목표로 하는 유저라면 군사 특성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특성을 올리면 생산량, 속도, 획득량, 피해량 등의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이 게임에서 영웅을 획득하려면 일정 숫자의 영웅의 조각을 모으면 된다. 그리고 영웅이 소환된 뒤에는 이 조각을 활용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전투를 벌일 때 병력간의 상성 관계를 염두에 두면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이 게임에는 창병, 기병, 방패병, 궁병 등 4가지 병종이 등장하는데, 창병은 기병에게 강하고, 기병은 방패병에게 강하고, 방패병은 창병에게 강하다. 궁병은 상성이 없이 균등한 성능을 발휘한다.

‘인피니티 킹덤’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연맹이다. 일반적인 길드 개념의 연맹에서는 유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이 존재한다. 

먼저 건물과 기술 업그레이드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연맹원의 수가 많을 수록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건물과 기술의 완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연맹에는 연맹 기술이 있는데, 체력이나 행동력, 방어력, HP 등이 있어서 각 연맹 구성원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준다. 그리고 구성원이 기부를 통해 업그레이드 지원을 하면 레벨이 올라가서 혜택의 양이 늘어난다. 또 기부를 하면 연맹 공헌도를 얻어 연맹 상점에서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유저가 속한 연맹이 도시를 점령하면, 그 도시는 연맹에 일정량의 자원을 상납하게 되는데, 구성원들은 이 자원을 분배받을 수 있는데 더해 다양한 보너스까지도 주어진다.

연맹 퀘스트도 존재한다. 일일 로그인과 3개의 연맹 퀘스트가 매일 갱신되는데, 단체 퀘스트인 만큼 연맹이 활성화되어있으면 더 빨리 높은 등급을 달성할 수 있어서 더욱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연맹원끼리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유저 혼자의 힘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기 힘들다면, 연맹원에게 주둔을 요청해 함께 성을 방어할 수 있다. 최대 4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유저의 부대가 먼저 나선 뒤에 나머지 연맹원의 부대가 방어에 나선다. 

그리고 공격을 하고 싶다면 집결을 통해 연맹원과 함께 할 수도 있다. 참고로 다른 연맹과 동맹을 맺거나 적대 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

유저는 기본적으로 PvE 방식의 스토리 모드를 즐길 수 있고, 이를 통해 성을 개발하고 도시를 키운 뒤 군세를 확장해 다른 유저 및 연맹과의 전투와 유적 쟁탈전, 일루전 판타지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인피니티 킹덤’은 권역의 구애를 받지 않고 정식 출시 이후 유럽, 홍콩 및 대만 등 글로벌 지역의 게이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국가 간의 세력 전투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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