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엇게임즈 중계방송 캡처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VCT 마스터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비전은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2021 스테이지3 마스터스 베를린 경기에서 동남아시아 대표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비전은 1세트 헤이븐에서 진행된 1세트를 순조로웠다. 초반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며 기본 좋은 출발을 알렸고, 경기 중반까지 라운드 스코어 7대2로 빠르게 앞섰다. 후반에는 수비에 난항을 겪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버즈의 저격과 알비의 수비로 우위를 지켜내며 최종 스코어 13대9로 세트 스코어를 선취했다.

아이스박스에서 진행된 2세트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라운드 스코어 6점을 일방적으로 내주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7라운드부터 9라운드를 잡아내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추격에는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반전은 13라운드 시작됐다. 9대3으로 뒤처진 상황, 공수교대 이후 첫 라운드를 잡아내며 라운드 스코어를 빠르게 챙겼다. 특히 상대 병력이 더 많이 남은 15라운드를 마코와 알비의 활약으로 가져오면서 기세가 올랐다. 이에 6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빠르게 좁혀내며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결국 20라운드 라운드 스코어 10대 10동점, 21라운드 역전에 성공한 비전은 마지막이 된 24라운드 알비의 상대 마지막 선수를 쓰러뜨려,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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