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코나미 축구 게임 ‘e풋볼 2022’, 출시 직후에 스팀에서 ‘역대급’ 혹평 받는 중

코나미의 신작 ‘e풋볼 2022’이 출시 직후에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상당한 혹평을 받고 있다. 그래픽이 좋지 않고 콘텐츠도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출시 직후에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부정적’(긍정적 의견 8%)을 찍었다. 한 유저는 “데모 게임을 정식 출시한 격이다”라고 비판했다.

코나미의 ‘e풋볼 2022’는 기존의 축구 게임 ‘프로 에볼루션 사커’(일본명은 ‘위닝일레븐’)를 언리얼엔진으로 개발하고 부분 유료 게임으로 만들어서 출시된 신작으로, 지난 9월 30일 PC와 콘솔(PS, Xbox)로 출시됐다. 모바일의 경우에는, 기존에 출시된 ‘e풋볼 2021’을 ‘e풋볼 2022’로 업데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나미 입장에서는 야심 차게 자사의 축구 게임 브랜드를 개편한 것이지만, 출시 직후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특히 스팀에 출시된 PC 버전에 대한 평가는 10월 1일 오후 기준으로 ‘압도적으로 부정적’을 찍었다. 현재 등록된 약 10,000개의 평가 중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8%에 불과하다. 부분 유료 게임이라서 출시 직후에 많은 유저들이 몰리기 했지만, 스팀에 출시된 신작이 이 정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점은 그래픽 품질과 콘텐츠다. 최근에 출시되는 굵직한 게임들이나 다른 유명 축구 게임과 비교하면, 그래픽 품질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축구 선수들의 얼굴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그래픽에 대해서 “끔찍하다”, “심리적인 공포 게임이다”라고 혹평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의 그래픽에도 문제가 많다.

이런 그래픽에 실망한 유저들은 트위터에 ‘e풋볼 2022’의 우스꽝스러운 스크린샷을 올리면서 이 게임을 비판하거나 비꼬고 있다. 실제로 이런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e풋볼 2022’이 2021년에 출시된 유명 게임 업체의 신작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한 유저는 EA의 축구 게임 신작 FIFA 22의 선수 얼굴과 ‘e풋볼 2022’의 선수 얼굴을 비교하면서 “이 정도면 FIFA 22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콘텐츠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도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친선경기와 온라인 대전이 전부다. 친선경기의 난이도도 2개밖에 없으며, 연습모드도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인 ‘마스터리그’와 ‘마이클럽’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상황을 정리하면, 그래픽, 콘텐츠, 최적화 등 다양한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것이다. 한 유저는 “데모 수준의 게임을 정식으로 출시한 셈이다”라고 비판했고, 다른 유저는 “PES 시리즈는 2021년에 끝났다”라고 리뷰를 남겼다. ‘e풋볼 2022’이 앞으로 ‘흥행하느냐’를 떠나서 제대로 된 축구 게임으로 평가받기를 원한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해 게임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