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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한화생명, 비욘드 게이밍 완파! 그룹 스테이지 간다
출처=라이엇게임즈 중계방송 캡처

한화생명 e스포츠가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이로써 LCK 대표로 출전한 4개 팀은 모두 본선 격인 그룹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한화생명은 9일(한국 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롤드컵 플레이-인 넉아웃 2라운드 경기에서 비욘드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물리치고 상위 라운드 진출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이날 경기에는 큰 변수가 발생했다. 비욘드 게이밍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출전 엔트리가 변한 것. 이에 탑 라이너로 참가한 예비선수가 미드를 담당하는 등 전력에 큰 구멍이 뚫렸다. 이에 전반적인 경기력이 우위라고 평가받던 한화생명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라인 전투의 이득을 효과적으로 굴리는 무난한 압박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는 1세트부터 파열음이 크게 났다. 라인 전투 단계에서 쵸비의 성장세가 빨라졌고, 바텀과 탑에서도 격차가 났다. 상대는 빠른 합류로 킬 스코어를 통한 변수 창출을 노렸지만, 골드 격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본격적인 합류전이 시작된 중반 타이밍에서는 오히려 한화생명이 킬 스코어까지 앞섰다. 라인 주도권과 압박에 성공하자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 등 중립 오브젝트까지 손쉽게 챙겼다.

쐐기를 박은 전투는 19분 두 번째 드래곤을 건 대치전에서 발생했다. 상대 주요 챔피언의 체력을 견제에 성공한 뒤 추격전에서 킬 스코어를 쓸어 담은 것. 여기에 데프트의 미스 포춘과 윌러의 니달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발이 풀린 것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쳤다.

2세트도 초반 시작은 비슷했다. 다른 점은 바텀의 성장 타이밍이 더 빨라졌다는 점이다. 12분 상대의 다이브 플레이를 제대로 받아친 한화생명은 도주하는 상태를 쵸비가 하나씩 압아내며 킬 스코어 11대5, 2천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후 경기는 무난하게 흘렀다. 한화생명은 잘 성장한 윌러의 리 신을 앞세워 진격전을 강행했다. 19분 협곡의 전령으로 억제기 포탑까지 고속도로를 뚫었다. 여기에 상대 미드와 서포터를 끊어내며 억제기 까지 파괴하는 등 승기를 쥐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상대 비욘드 게이밍은 쵸비에게 밴 카드를 집중 투자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사고는 탑에서 발생했다. 비욘드 게이밍은 탑 라이너 모건을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성장을 방해하는 전략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건이 윌러의 도움으로 기습을 잘 받아냈고, 다른 라인에서 편안한 교환이 발생하면서 성장 차이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격차를 벌린 한화생명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바텀 다이브를 통해 킬 스커어와 드래곤을 확보한 것. 윌러는 리 신의 기동력을 살려 상대의 방어 진영에 침투해 생존하고, 퇴각 과정에서 날카로운 반격으로 킬 스코어를 따내는 등 활약했다.

이후 과정은 순탄했다. 모건을 집중 견제하느라 수비벽이 얇아진 상대 진영을 윌러와 쵸비, 데프트, 비스타가 압박했다. 상대는 킬 스코어를, 한화생명은 오브젝트와 CS를 챙기는 교환이다. 맵 주도권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기습과 매복을 통해 상대의 행동반경을 제한했다. 이후 22분 획득한 내셔 남작(바론) 버프를 활용한 미드-바텀 진격으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마지막 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생명은 그룹 스테이지 C조에 배정돼 프나틱, PSG탈론,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11일 LCK 1번 시드 담원 기아와 LPL 2번 시드 펀플럭스 피닉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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