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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K 아레나’ 개발사, 중국서 ‘메달 히어로즈’ 상대로 저작권 소송 제기

‘AFK 아레나’를 개발한 릴리스 게임즈가 중국에서 ‘메달 히어로즈’ 등 2개 게임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릴리스 게임즈는 게임 인터페이스와 메뉴 구성, 게임 방식, 콘텐츠, 캐릭터 육성 방식, 캐릭터 기술 등 전반적인 내용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문제삼았다.

‘AFK 아레나’(중국명 剑与远征)는 릴리스 게임즈가 출시한 방치형 RPG다. 서양에 가장 먼저 출시됐고 중국에는 2020년 1월에, 한국에는 2020년 2월에 출시됐다. 방치형 게임과 모바일 RPG의 요소를 적절하게 혼합한 이 게임은 북미, 유럽, 중국,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릴리스 게임즈가 소송을 제기한 게임은 ‘메달 히어로즈: 소환사들의 귀환'(이하 '메달 히어로즈', 중국명 英雄召唤师)과 ‘소완웅백장전’(중국명 小浣熊百将传)이다. 이중에서 ‘메달 히어로즈'는 한국에도 출시됐다. 두 게임 모두 ‘AFK 아레나’와 비슷한 방치형 게임이다.

릴리스 게임즈는 위 두 게임이 ‘AFK 아레나’와 전반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을 들며 해당 게임과 관련된 업체를 상대로 중국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게임 방식, 콘텐츠, 캐릭터 육성 및 협력 시스템, 캐릭터 기술 등 전반적인 요소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릴리스 게임즈가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는 중국에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는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 정부는 약 1년 반 전에 게임 판호 관련 정책을 재정비 하면서 ‘다른 게임과 굉장히 유사한 게임’에 는 점수를 낮게 주는 조항을 만든 적이 있다. 물론, 이런 분위기가 있다고 해서 저작권 소송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릴리스 게임즈는 자사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소송을 당한 게임 중 ‘메달 히어로즈’는 중국 앱스토어에서 내려간 상태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메달 마스터즈’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출시됐고, 2017년에 ‘메달 히어로즈’라고 이름을 변경해서 지금까지 서비스되고 있다. 만약 중국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오거나 소송과 상관 없이 중국의 모든 앱 마켓에서 내려간다면, 한국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소완웅백장전’은 중국에서 지난 8월에 출시됐기에, 아직 해외 서비스는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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