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출시 후 일주일 동안 전 세계 매출 260만 달러(약 31억 원)를 돌파했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또한, 앱애니의 집계에 따르면 출시 후 14일간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4,360만 건을 돌파했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크래프톤 산하의 펍지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으로, 지난 11월 11일 전 세계 주요 국가(중국 제외)에 출시됐다. 전 세계 사전예약자 수는 5천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은 게임이었다. 증권가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매출 예상치를 내놓는 등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출시 후 7일 동안 전 세계에서 260만 달러(약 31억 원)를 벌어들였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일본, 터키 순이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는 2,300만 건을 돌파했다. 그중에서 인도의 비중은 30%(700만 건 이상)가 넘었다. 그다음은 미국과 한국이었다. 참고로,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처음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이후에 다운로드 수 2,800만 건을 기록했었다. 또한, 시장 조사 업체 앱애니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출시 2주 만에 다운로드 수 4,36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앱애니 집계에서 한국 다운로드 수는 420만 건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다.

고무적인 것은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앱애니의 집계에 따르면, 63개국의 구글플레이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166개국의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출시 직후의 분위기가 좋은 만큼, 시장 조사 업체에서 나오는 평가와 전망도 밝다. 앱애니 관계자는 “가장 돋보이는 점은 기존의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를 모바일 기기에서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편의성이다. 여기에 독자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덕분에 많은 유저들의 다운로드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센서타워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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