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배틀프론트2'가 11월 17일 PS4, Xbox One, PC로 출시된다. 멀티플레이로만 이뤄진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싱글플레이(캠페인)도 포함된다. PC 버전은 '오리진'에서 예약구매가 가능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EA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스타워즈 기념행사'에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홍보영상, 관련 정보, 발매일을 공개했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는 영화 ‘스타워즈’를 소재로 개발된 FPS/TPS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싱글플레이는 모티브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전작을 개발한 EA DICE는 멀티플레이를 담당했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홍보영상(출처=EA 코리아 유튜브 채널)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싱글플레이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싱글플레이 주인공은 '인페르노' 분대를 이끄는 여성 지휘관 '아이덴 베르시오(Iden Versio)'라는 신규 캐릭터이며, '스타워즈: 에피소드6 - 제다이의 귀환'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루크 스카이워커'나 '카일로 렌' 같은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를 다룬 미션도 있다.

EA와 루카스필름은 게임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들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했으며, 싱글플레이 내용은 '스타워즈 캐넌'(루카스필름이 공식 세계관으로 인정한 '스타워즈' 영화와 '스타워즈'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재로 한 소설,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중 루카스필름이 공식 설정으로 인정한 것)에 포함된다.

최대 40명이 참가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는 스타워즈 영화의 모든 시대를 아우른다. 이를 반영하듯, 홍보영상에는 다스 몰, 요다, 루크, 레이, 카일로 렌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멀티플레이에서 등장하는 병사, 영웅, 탈것은 플레이하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전작에서 선보였던 '우주전'(공중전투)도 즐길 수 있다. 우주전은 '번아웃' 시리즈를 개발한 '크라이테리온'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한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는 '시즌패스'(특정 기간 동안 출시되는 DLC를 묶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판매하는 것)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개발진의 발언도 나왔다. EA DICE의 베른드 디머 디렉터는 "시즌패스는 이런 유형의 게임에 '최상의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 개발진의 판단이다"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는 11월 17일 PS4, Xbox One, PC로 출시된다. PC 버전은 EA가 운영하는 '오리진'을 통해 예약구매(일반판이 52,800, 디럭스 에디션이 77,000원)가 가능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EA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체험판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미국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리는 게임행사 ‘EA PLAY’에서 선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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