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한국 지사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실적이 공개됐다. 유한회사지만 새로운 외부감사 법률에 따라 2년째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유한회사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최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매출 3,871억 원, 영업이익 1,613억 원, 당기순이익 1,24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9% 감소, 당기순이익은 1.68% 증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 와일드 리프트’,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 등 국내에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벌어들인 매출은 3,6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89% 증가했다. 

그리고 상품으로 벌어들인 매출은 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더 늘어난 모습이다. 기타 매출이 23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1.67% 증가했다.

또한 로열티 명목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922억 원, 그리고 용역 수수료 명목으로 전년 대비 43.4% 증가한 264억 원을 지급해 전년 대비 9.3%가 증가한 총 1,187억 원을 본사인 라이엇게임즈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e스포츠를 전담하는 리그오브챔피언스코리아(LCK)로부터 158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법인세로 472억 원을 납부해 다른 외국계 회사와 비교해 성실한 납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 쪽에 힘을 더한다. 최근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를 글로벌 3대 e스포츠로 육성한다고 밝히면서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대회인 MSI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어서, 세계의 시선이 한국에 쏠릴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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