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라이엇게임즈

T1이 압도적인 무력으로 팀 에이스를 격파했다.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라이엇게임즈가 개최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15일에 열렸다. 4경기에 출전한 T1은 팀 에이스를 상대로 5승을 수확하며 조 1위 자리를 굳혔다.

챔피언 밴픽에서는 서포터와 원거리 딜러가 집중적으로 견제됐다. 바텀에서 시작되는 스노우 볼을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첫 킬 포인트는 팀 에이스가 챙겼다. 탑에서 3레벨 타이밍의 기습을 성공시켰다. 뒤늦게 합류한 오너까지 잡히면서 팀 에이스가 먼저 웃었다. 하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T1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다. 페이커가 상대 알론드의 아리를 홀로 잡아냈다. 바텀에서는 파이크를 잡은 케리아가 전투를 주도하며 끊임없는 압박을 가했다. 여기에 킬을 합작한 오너와 케리아는 미드 라인 전투에 빠르게 끼어들었다.

진격은 멈추지 않았다. 포탑을 낀 다이브 플레이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경기 시간 15분에는 글로벌 골드 차이는 1만 골드 이상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 순간부터 3개 라인을 동시에 압박하는 것으로 상대의 성장을 방해했다.

끝으로 T1은 마지막 정비와 내셔 남작(바론) 사냥을 끝마친 뒤,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22분에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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