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다양한 전투모드가 특징으로, 지난 2021년 2월 4일부터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출시 이후 풍성한 재미 요소와 현지 배급사인 요스타와의 유기적인 운영에 힘입어 일본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최고 매출 4위와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일본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을 통해 최초로 2D 애니메이션 PV를 공개했다. 이어 여름시즌을 맞이한 수영복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출시, 3성 등급 캐릭터 등장 확률 상향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게임 업데이트와 함께 팬들을 위한 굿즈(상품) 제작 계획도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모자 브랜드 ‘뉴에라’와의 협업을 통한 콜라보캡, 게임 캐릭터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 출시를 예고해 호평 받았다.

게임 안팎을 가리지 않은 활발한 행보는 흥행 성과로 이어졌다. ‘블루 아카이브’는 21일 현재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순위는 ‘블루 아카이브’ 일본 출시 이후 최고 순위다. 넥슨은 한국 게임사가 자체 개발한 IP로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 출시 후 1년 반이 지난 시점에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가 자평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가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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