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6년 연속으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유력한 출품작은 12월에 출시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이외에도 앞서 해보기로 공개된 ‘문브레이커’,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소재로 개발되는 신작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크래프톤은 일찌감치 지스타 2022 참가를 확정해 놓았다. 6년 연속 참가다. 출품작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늦어도 오는 11월 초에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지금까지 지스타를 굵직한 신작을 홍보하는 자리로 잘 활용해왔었다. 지스타 2017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지스타 2020에서는 ‘엘리온’을, 지스타 2021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선보였었다.

이렇게 지스타를 통해 굵직한 신작을 선보였던 크래프톤의 행보를 돌아보면, 지스타 2022에서 출품될 신작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바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 산하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신작으로, 오는 12월 2일 PC와 콘솔로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된다. ‘데드 스페이스’ 개발에 참가했던 글렌 스코필드가 개발을 이끌고 있기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다.

다만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크래프톤은 지난 '지스타 2020'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던 ‘엘리온’을 홍보한 경험이 있다. '지스타 2022'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이렇게 기대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리고, 다른 게임도 출품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지난 9월 29일 앞서 해보기로 스팀에 출시된 ‘문브레이커’가 출품될 가능성이 높다. ‘문브레이커’는 크래프톤 산하의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전략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된 이후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진 않았기에, 지스타 2022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이름을 알릴 좋은 기회다.

가능성은 낮지만,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소재로 개발되는 신작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발 초기 단계이기에 게임의 구체적인 모습이 나오진 않겠지만, 게임 제목이나 각종 캐릭터를 구현한 원화 등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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