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의 나비 효과로 증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게임주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대부분의 게임주가 올랐다. 

24일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곳은 넵튠이었다. 전일 대비 19.17% 오른 1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7만 주였고, 이중 기관이 11만 주를 매수했다. 특별한 상승 이유는 없었다. 데브시스터즈도 전일 대비 8.13% 오른 4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고 위메이드가 전일 대비 7.86% 오른 50,8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장중 한때 15.29% 오른 54,3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218만 주였으며 외국인이 21만 주를 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상승 요인은 지난 22일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메인넷인 위믹스 3.0의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 달러’ 발행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덕에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가 장중 한때 11.78%까지 올랐지만, 전일 대비 4.83% 오른 17,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위메이드플레이도 장중 한때 9.14%까지 올랐지만, 전일 대비 4.16% 오른 1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엠게임은 전일 대비 5.26% 오른 6,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한빛소프트가 4.79% 오른 3,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플레이위드는 전일 대비 3.85% 오른 5,400원을 기록했고, NHN이 전일 대비 3.51% 오른 23,600원, 액토즈소프트가 전일 대비 3.16% 오른 6,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2%대 상승 종목도 많았다. 엔씨소프트가 2.92% 오른 370,500원, 와이제이엠게임즈가 2.88% 오른 1,250원, 조이시티가 2.82% 오른 4,370원, 컴투스홀딩스가 2.82% 오른 41,900원을 기록했다. 룽투코리아는 장중 한때 9.24%까지 올랐지만 2.77% 오른 2,780원을 기록했다. 미투온은 2.19% 오른 4,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고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한때 5.41% 오른 39,950원까지 올랐지만, 전일 대비 0.53% 오른 38,100원을 기록하며 2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60만 주였는데, 이중 기관이 14.8만 주를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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