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크래프트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AGF(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2022에서 신작 게임 ‘러브인 로그인’과 노벨피아 플랫폼을 전시했다. 오는 22일 출시를 앞두고, 게임을 알리기 위한 공식 행보다.

‘러브인 로그인’은 노벨피아에서 연재된 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인디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개발은 국산 수작 게임으로 평가받는 ‘러브 딜리버리’를 선보인 온파이어게임즈가 맡았다. 이미 개발력을 입증한 만큼, 이른 시간 현장을 찾아 게임을 먼저 즐기려는 유저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러브인 로그인’은 간단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비주얼 노벨이다. 여기에 원작의 콘텐츠인 연애 요소 및 퍼즐을 결합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체험 버전은 주인공과 예상치 못하게 얽히는 여주인공이 만나는 시점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속 이야기는 원작을 따라가는 구조다. 시나리오 재현과 완성도, 연출은 원작을 즐긴 유저가 완벽하다고 평가할 정도로 수준 높게 구현됐다. 또, 한국의 실제 지형과 인물, 제품들이 등장해 몰입도가 높다. 플레이를 시작하기 전에 일반 모드와 스트리밍 모드를 선택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퍼즐 게임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체험 버전은 클리어하지 못하더라도 이야기가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미니게임은 호감도 혹은 이야기 분기에 영향을 주도록 개발된다. ‘러브인 로그인’ 역시 정식 버전에는 미니게임 성패에 따른 분기, 호감도 영향 등 다양한 요소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속에는 에이수스(ASUS)의 모니터가 등장하며, 정식 라이센스를 받았다고 한다. 이를 반영한 듯 현장에는 에이수스의 다양한 게이밍 기어와 하드웨어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메타크래프트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전시에도 힘줬다. 플랫폼에 등록된 다양한 소설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대를 마련했다. 소설 IP(지식재산권)를 쓴 다양한 굿즈(상품)과 럭키 드로우 행사 역시 유저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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