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첫 여성 프로게이머가 탄생했다. 인도 정부는 e스포츠를 종합 경기 종목에 포함해 지원을 확대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피파온라인’과 ‘와일드 리프트’ 팀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 LCK 최초 여성 프로게이머 탄생

리브 샌드박스는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통합 로스터에 전수진(당무)을 등록했다. LCK에 등록된 최초의 여성 선수다. 서지수, 김세연(개구리, 오버워치 리그) 계보를 잇는 선수란 점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순당부는 리브 샌드박스의 모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챌린저를 달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로스트 등록을 시작으로 모든 훈련 과정에 동일하게 참여한다. 이하 LCK 아카데미 시리즈 무대에서 정식 데뷔전을 치른다. 목표는 LCK 챌린저스 리그 데뷔다. 
 

■ 인도 정부, e스포츠 지원 확대

인도 정부가 e스포츠를 종합 스포츠 행사 범주에 포함했다. 국가 성장 사업으로 게임을 지목하면서 e스포츠 지원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게임 산업은 인도 전자 정보 기술부가, e스포츠는 청소년 체육부가 관련 종목을 관리한다. 이에 따라 e스포츠는 기존 스포츠와 같은 지원 및 관리를 받게 될 전망이다. 

e스포츠 지원 확대는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또한,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위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도는 게임과 e스포츠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이트인디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게임사업은 연평균 40%씩 성장하며, 지난해 28억 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 리브 샌드박스, ‘피파온라인’ 및 ‘와일드리프트’ 팀 해체

출처=리브 샌드박스 트위터

리브 샌드박스가 ‘피파온라인’ 및 ‘LoL: 와일드리프트(이하 와일드리프트)’ 팀을 해체한다. 이유는 팀의 효율적 운영이다. 앞으로 LoL, ‘카트라이더’,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을 핵심 종목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해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차기 시즌 지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와일드리프트’ 종목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9월에는 국제 대회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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