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즌에 돌입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주간 PC방 점유율이 39%를 돌파했다. ‘서든어택’은 총싸움(FPS) 게임 PC방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PC방 점유율 집계 서비스 게임트릭스와 더로그가 1월 2주차 주간 PC방 점유율을 공개했다. 1위는 여전히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했다. PC방 점유율은 지난 주의 36%에서 39%로 상승했다. 최근 신규 시즌에 돌입한 덕분인지, 사용 시간은 전주 대비 약 10% 증가했다. 오는 18일에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프로리그인 LCK가 개막하면 점유율은 조금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의 ‘서든어택’은 총싸움(FPS) 게임 PC방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서든어택’은 지난 연말부터 ‘오버워치2’와 ‘발로란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오버워치2’의 출시 직후 효과와 신규 시즌 효과가 다소 사라지면서 ‘서든어택’이 다시 1위로 올라왔다. 지난 5일에 진행한 2023년 첫 시즌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2’와 ‘발로란트’는 근소한 차이로 ‘서든어택’을 뒤쫓고 있다.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점유율이 올라온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더로그 기준 3위, 게임트릭스 기준 4위에 올랐다. 전주와 비교하면 큰 변동은 없었다. 겨울 2차 업데이트와 3차 업데이트가 실시될 때까지는 큰 변동 없이 지금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는 큰 변동이 없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비슷한 점유율로 7위와 8위에 올랐다. 9위는 겨울 업데이트로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던전앤파이터’이며, 10위는 ‘스타크래프트’다. 오는 3월에 서비스 종료를 앞둔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점유율 0.26%로 더로그 19위, 게임트릭스 20위에 올랐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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