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영국에서 총 14개의 인앱 미니게임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외신 모바일게이머비즈가 보도했다.

'틱톡'은 짧은 영상을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대표 플랫폼의 인기에 버금가기도 했다. 이제 '틱톡'은 앱 자체에 게임을 도입하며 게임 시장까지 넘볼 기세다.

'틱톡'에서 서비스하는 미니게임들은 앱 자체를 통한 구매나 다운로드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강점이다. 중국에서는 국민 메신저 위챗을 통한 미니게임 형식의 게임들이 별도의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서비스되는 셈이다.

테스트 중인 14개의 게임은 대부분 가볍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다. 런 게임을 비롯해 특정 상황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거나 단순한 퍼즐 등으로 캐주얼 게임의 모습에 가깝다. 미니게임 모음집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직 게임 내에서 결제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향후 인앱결제나 광고를 보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목이 존재해 정식 서비스에는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틱톡'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우리의 플랫폼을 풍부하게 하고, 커뮤니티에 가치를 가져다주는 새로운 기능과 방법을 찾고 있다"며, "타사 게임 개발자 및 스튜디오와의 통합을 통해 HTML5 게임을 '틱톡'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틱톡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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