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TPS MOBA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하 파라곤)'의 이전에 공개한 로드맵 중 일부 변경된 부분과 개발 방향성에 대한 안내 사항을 발표했다.

에픽스토어와 스팀에서 얼리액세스 중인 '파라곤'은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게임이다.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을 선택해 5대5로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목표이다. 100여 종에 달하는 아이템의 무한한 조합이 재미를 더하고,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전작인 '파라곤'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전략성을 유지하며, 속도감과 전략적 변수는 대폭 강화하여 3D TPS MOBA 게임으로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사진출처-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신규 유저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 2~3월에 진행된 튜토리얼 개선, AI 대전을 통해 신규 유저에 대한 개선 사항을 직접 확인했고, 추가적인 개선을 통해 신규 유저가 더욱 게임에 쉽게 적응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스타터 패스가 새로 제작되어 초반 진입 동선이 개선된다. 기존 스타터 패스는 접속일 수에 따라 영웅을 무료로 제공하는 용도였다. 이제는 신규 유저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기존 유저들에게도 적절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추천 아이템 및 아이템 창이 개선된다. 추천 아이템은 상위 랭킹 유저들의 사용 아이템을 중심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아이템 세팅에 고민하는 시간을 덜어주게 된다. 또한, 상황에 맞는 아이템 추천과 자동 구매가 더해져 신규 유저들이 아이템을 구매할 때 큰 불편함이 없게 될 예정이다.

영웅 출시 일정은 기존에 알려진 1개월에 2종의 업데이트에서 1개월에 1종으로 변경된다. 짧은 기간에 영웅 2종 추가와 개선을 동시에 진행할 시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월에 등장한 '마코'에 이어 4월에는 '드롱고', 5월에는 '그레이 스톤', 6월에는 오리지널 영웅 '아델'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향후 개발 방향성에 대해서는 핵심 재미 강화를 약속했다. 우선, 영웅 고유 패시브를 통해 영웅 간의 상성과 영웅 각각의 개성을 살려줄 예정이다. 초반 레인전에서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강화하고자 레인에서 처치 시 경험치 조정, 레인 골드의 강화, 레인 복귀의 허들이 개선된다. 

또한 스프린트, 점프대, 기지에서의 빠른 체력과 마나 회복이 레인전에서 받은 손실을 적게 만들어 레인전의 중요성을 반감시켰다고 판단해 해당 부분을 대폭 개선하며, 레인전의 중요성을 살릴 예정이다.

MOBA 장르의 성격상 반복되는 플레이에서 오는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요소들도 마련됐다. 전략적 변수를 강화하기 위해 아이템의 밸런스 조정과 신규 아이템이 추가된다. 새롭게 스펠(가칭)과 특성(가칭) 시스템도 추가해 초반 레인전에서 다양한 변수와 전략성을 창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프라임 수호자 시스템을 개선하여 수호자를 처치한 팀이 확실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도록 변경된다. 현상금 시스템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선되며, 수호자 시스템과 함께 지고 있는 팀도 역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출처-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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