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해 이제 출시 3주차에 접어들었다.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지난 9일에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위메이드에서 출시한 게임 중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달리 실시간으로 매출 집계가 이뤄지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14일에 오후 들어 잠시 매출 3위까지 하락했지만, 15일이 되자 다시 두 계단 상승해 1위에 복귀하면서 양대 마켓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7일 신규 서버 그룹인 ‘리처드’를 오픈해 13개 서버 그룹에 총 39개 서버로 증가했는데, 다음 날인 8일에 다시 신규 서버 그룹인 ‘가니시오’를 오픈하며 14개 서버 그룹에 총 42개 서버로 서비스가 진행되며 나날이 유저가 증가하고 있다.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시스템인 SSS 펀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저가 아이템을 구매해서 받은 시드를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하는 시스템으로, 스트리머와 유저 그리고 게임 생태계 전반의 긍정적 시너지를 위한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15일 기준으로 SSS 펀드에 적립된 후원 기금은 무려 8억 5천만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 금액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유저들의 후원을 받은 스트리머들은 이를 정산받아 다시 양질의 게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는 선순환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렇게 ‘나이트 크로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다양한 장점이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 글라이더를 활용해 하늘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의 액션, 1천명 이상이 모여 대규모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격전지 콘텐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제작 및 의뢰 시스템, 그리고 서버 통합 거래소 등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의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공략법이 매일 유저들의 손을 거쳐 올라오고 있다. 매일 유저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고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최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만큼, 유저들에게는 항상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위메이드가 자랑하는 P&E 경제 시스템이 탑재되어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미르4’와 ‘미르M’을 통해 다져진 인터체인 이코노미가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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