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치열했던 모바일 MMORPG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나이트 크로우'는 내친김에 하반기까지 기세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

고레벨의 주 무대인 격전지는 35레벨이 되면 오픈한다. 격전지는 다른 서버의 캐릭터와 만날 수 있는 고난도 PVP 전장이자, 서버 그룹 단위의 분쟁지역으로서 난이도 때문에 실질적인 입장은 40레벨부터가 적합하다. 일반적인 사냥터와 던전처럼 자동 사냥을 설정해 놓고 방치하면, PK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격전지는 격전지 아이콘을 통해 이동한 뒤 격전지 비행사에게 골드를 지불해 입장한다. 격전지에 들어가면 자신이 속한 서버에 따라 필승의 방호(나이트 서버), 투합의 방호(룩 서버), 전의의 방호(비숍 서버)와 같은 거점에서 시작한다. 서버별 거점은 각각 12시, 5시, 7시에 위치했다. 격전지 내 분쟁지역에는 다양한 몬스터가 출현하며, 각 점령지와 연결된 봉인의 방에는 보스 몬스터 죽음의 기사가 등장한다.

격전지 비행사를 통해 격전지에 입장한다

자신이 속한 서버에 따라 필승, 투합, 전의의 방호 중 한 곳에서 시작한다

격전지에서는 사냥이나 PVP를 통해 전공 휘장을 얻을 수 있는데 전공 휘장으로 격전지 상인에게서 재료 및 다양한 물품을 교환할 수 있다. 참고로 전공 휘장은 특수 던전인 마사르타 얼음 동굴에서도 얻을 수 있으며, 해당 던전도 PVP 지역이다.

전공 휘장은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다. 전공 휘장 보유량에 따라 격전지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이다. 보유한 수량에 따라 1급부터 20급까지 계급이 할당되는데, 보상으로 최대 생명력을 비롯해 PVP 방어와 명중 등의 능력치 향상 효과를 얻는다. 또한, 격전지 순위 1위부터 150위까지는 방어, 최대 무게, 골드 획득량 등의 보상 효과가 제공된다.

전공 휘장의 보유량에 따라 다양한 능력치 상승효과가 제공된다

전공 휘장은 사냥을 통한 PVE 외에 PVP를 통해서도 획득하는데, 양쪽 모두 일일 획득량은 100,000으로 제한된다. 격전지에서는 일반 몬스터 외에 특정 이름과 외모의 정예 몬스터를 잡을 경우 청지기의 궤짝과 같은 상자를 얻을 수 있다. 궤짝에서는 낮은 확률로 전직을 위한 필수 아이템, 상급 전직의 증표도 얻을 수 있으며 그 외 유용한 아이템이 다수 들어있다.

정예 몬스터는 맵에 널린 일반 몬스터와 다르게 생겨서 쉽게 눈에 띈다

정예 몬스터를 잡으면 100% 확률로 상자를 얻게 된다

격전지는 PK 가능한 PVP 전장이기에 사냥 중에도 간간이 다른 서버의 유저들이 공격해 온다. PVP를 통해서도 전공 휘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 사냥으로 해두고 꾸준히 화면을 확인하기 어려우면 옵션에서 알림음 설정을 해놓도록 하자.

설정>알림>전투 알림>자동 사냥 중 PVP 발생 시 알림에서 원하는 알림음을 설정하고, 1초마다 알림으로 세팅한다. 이러면 다른 서버의 유저가 내 캐릭터를 공격하는 순간 알림음으로 알려준다. 맞대응하거나 레벨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순간 이동 주문서를 단축키에 등록해 놓고, 불리할 때 사용해도 위기를 모면하도록 하자.

PVP 발생 알림음으로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다

단축키에 순간 이동 주문서를 넣어 놓고 위급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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