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한국 모바일 MMORPG 시장을 흔들고 있다. 출시 첫날 양대마켓을 점령해 한국 게임사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 작품은, 유명세 만큼이나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는 중이다.

MMORPG는 이용자가 많으면 더 재미있는 특수성이 있다. 연일 신기록을 쏟아내 '나도 시작하자'라고 마음먹은 이용자도 분명 존재할터. 이런 초보자들이 알아야할 핵심 시스템과 꿀팁을 알아보자.

◆일일 퀘스트와 주간퀘스트, 서브 퀘스트 빼먹지 말자

▲높은 등급의 일일 퀘스트가 나올때까지 갱신하자

레벨업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특정 레벨 이상을 요구하는 퀘스트가 등장한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일일, 주간,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자.

일일 퀘스트는 하루 최대 12개까지 받을 수 있다. 퀘스트는 난이도에 따라 C등급부터 R등급까지 나뉘고 등급에 따라 보상이 다르다. 퀘스트 갱신을 이용해 높은 등급의 퀘스트를 수행하면 더 빠른 레벨업을 기대할 수 있다. 단 퀘스트 갱신은 하루 3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초과하면 15,000아데나를 소모해야 한다. 게임 초반에는 큰 금액이기 때문에 무료 갱신만 이용하자. 완료하기 어려운 퀘스트라도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퀘스트는 플레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주간 퀘스트는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꼭 챙기자

주간 퀘스트는 하루 최대 15개, 일주일간 최대 105개를 수행할 수 있다. 일정 수량의 주간 퀘스트를 수행하면 게임 플레이에 득이 되는 보상이 주어지니, 부여 받은 주간 퀘스트는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꼭 챙기는 게 좋다.

서브 퀘스트는 놓치기 쉽지만, 매우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꿀 퀘스트다. 이 퀘스트는 일일 최대 10개 수행할 수 있고, 퀘스트 스크롤의 등급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따라서 높은 등급의 스크롤을 얻기 위해서는 필드 사냥을 틈틈이 해서 모아야 한다. 하루 수행할 수 있는 개수가 정해져 있기에 되도록 높은 등급의 스크롤을 사용하는 것이 레벨업에 유리하다.

◆매일 매일 다양한 보상은 꼭 받기

▲소탕하면 현재까지 올라간 오만의탑 보상을 한번에 받는다

레볼루션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매우 다양하다. 무심코 놓쳤다가 후회할 수 있으니, 항상 게임 내 빨간 점이 모두 사라질 수 있도록 부지런히 터치해두자. 매우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잊기 쉬운 보상들을 정리해봤다.

접속 보상은 일간, 주간, 월간이 존재한다. 일간접속에서 60분 이상 접속하면 받을 수 있는 ‘아인하사드의 가호’는 꼭 챙기자. 1시간 동안 필드 사냥 경험치와 채집 경험치를 3배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벨업 필수템이다.

놓치기 쉬운 주간접속와 월간접속은 매우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얻기 힘든 레드 다이아나 장신구, R등급 장비 상자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체크해서 꼭 받을 필요가 있다.

▲결투장에도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니 꼭 해보자

한 층, 한 층 올라가면서 몬스터를 처치하는 ‘오만의 탑’에서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다면, 바로 ‘소탕’이다. 소탕은 이용자가 현재까지 올라간 층까지의 보상을 자동으로 얻는 기능으로, 하루 한 번 이용할 수 있다. 오만의 탑은 캐릭터 성장에 꼭 필요한 룬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소탕은 많은 룬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오만의 탑을 플레이하지 못했더라도 하루 한번 소탕은 꼭 진행하자.

이용자끼리 겨루는 결투장은 등급에 따라 보너스 능력치를 받을 수 있고, 하루 한 번 보상 받기 기능을 통해 다양한 결투장 랭킹/명예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단, 꼭 보상 받기 버튼을 클릭해야 보상 획득이 가능한 점은 잊지 않도록 하자. 꼬박꼬박 결투장을 참여해 자신의 결투장 등급을 상승시키고 추가 보상도 받으면 좋다.

◆튜토리얼은 반드시 진행하라

▲튜토리얼만 진행해도 좋은 장비를 얻을 수 있다

튜토리얼은 ‘직접 해보면서 익히겠다’는 생각에 건너뛰기 하기가 쉽다. 건너뛰기는 괜찮지만 튜토리얼 종료는 하지 말자. 게임 초반 튜토리얼은 등급 높은 무기나 방어구, 집혼석 등을 챙길 수 있는 콘텐츠로, 종료하면 혜택마저 종료된다. 

오히려 초반 플레이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꼭 튜토리얼을 진행해보자.

◆아데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자

▲정령탄은 필요한 순간에만 터치하는게 전략

멋진 효과음과 타격 이펙트, 공격 데미지를 올려주는 ‘정령탄’. 레볼루션을 즐기는데 놓칠 수 없는 요소지만, 정령탄을 사용하면 아데나가 소모된다. 따라서 초보 이용자가 무심코 남용했다간 부담이 될 수 있다. 아데나는 레볼루션에서 중요한 재화이니 아껴서 장비 레벨업이나 합성 때 사용하는 게 좋다. 정령탄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한 곳에는 정령탄 체크를 해제하자.

만약 S나 R급 무기를 사용한다면 정령탄 소모는 2배, 3배로 뛰기 때문에 언제 사용할지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참고로 아데나를 아껴서 정령탄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친구들과의 인사로 얻을 수 있는 ‘우정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 80 우정 포인트를 이용하면 정령탄 250개를 살 수 있다. 게임에서도 인사를 잘하면 득 보는 게 많은 법이다.

▲포션은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설정에서 조절하자

레볼루션은 HP / MP가 일정 수치 이상으로 하락할 경우 자동으로 포션을 사용한다. 기본은 HP/MP가 80%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포션을 사용하도록 설정됐다. 하지만, 초반 구간 웬만한 사냥터에서는 80%이하로는 떨어질 상황은 자주 발생하지만, 굳이 포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퀘스트를 완료해 자동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 다수다.

설정에 들어가면 자동 포션을 언제 사용할 건지 조절할 수 있다. HP / MP 사용 설정을 30 ~ 50% 정도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설정하면 충분히 포션에 소모되는 아데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혹시 너무 낮춰서 사망했더라도 상심하지 말자. 레볼루션은 사망해도 경험치 하락 등의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는다.

장비를 레벨업하거나, 합성, 승급할 때 많은 양의 아데나가 필요하다. 장비 레벨업에만 신경 쓰다 보면 아데나가 금방 부족해질 수 있다. 꼭 필요할 경우에만 장비 레벨업을 진행해 최소 일정량의 아데나를 유지하자. 포션이나 정령탄을 살 약 9만 아데나는 유지하는 게 즐거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된다.

◆혈맹을 적극 활용하자

▲힘을 모아 혈맹업적을 달성하면 혜택도 모두가 받는다

혈맹을 통해 매우 다양하고 좋은 보상을 쉽게 받을 수 있어, 혈맹 가입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혈맹원들의 출석 현황에 따라서 다량의 혈맹 주화와 아데나를 획득할 수 있다. 다른 혈맹원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혈맹 출석을 반드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혈맹원끼리 단결하여 혈맹 던전을 클리어하면 높은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장비의 등급이 낮거나 장비의 레벨업이 필요할 경우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붉은 스타 스톤을 통해서 혈맹 던전 초기화하여 다시 입장할 수도 있다.

혈맹에 기부를 하면 혈맹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혈맹 주화는 혈맹상점에서 버프를 구입하거나 경험치, 집혼석 등 게임에서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혈맹 기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여유가 되는 한 최대한 진행하면 좋다.

혈맹 업적은 혈맹원이 힘을 모아서 함께 달성하는 업적이다. 유용한 보상을 혈맹원 전부 받을 수 있으니 달성되었으면 반드시 업적 보상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퀘스트 자동 이동이나 사냥할 때 막히는 부분은 약간의 컨트롤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 막히는 구간이 있다면 캐릭터 > 육성 정보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해 다양한 콘텐츠를 섭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쉽게 놓치기 쉬운 몬스터 도감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능력치를 보유한 몬스터를 지속적으로 사냥해 도감을 채워나가는 것도 게임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된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