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필수인 시대가 다가온다. 더 높은 해상도로 꼼꼼하고 세밀하게 영상을 즐기기 원하는 유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각종 방송과 영화가 4K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큰 화면으로 정밀한 화면을 즐기는 4K 디스플레이는 누구나 원하는 ‘워너비’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벤큐도 4K UHD 시장을 노린 경량 빔프로젝터 라인업을 보강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가성비(가격대 성능비)’로 시작을 개척하는 것이 목적이다. 새로 출시할 모델은 W1700로, 오는 2월 중 19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 4K 시대 열 가성비 프로젝터

벤큐코리아는 W1700 출시에 앞서 서울 구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호텔에서 시연회를 개최해 세부 스펙과 성능을 시연하는 자리를 진행했다.

시연회는 벤큐 에릭슨 황 이사와 벤큐 아시아퍼시픽비지니스 총괄 듀마스 첸 이사, 프로젝터 개발 숭실대학교 영화예술 전공 교수 최익환 감독의 기술 설명과 색 표현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 시연,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W1700은 디지털 시네마 기술을 4K UHD 해상도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최고의 ‘가성비’ 프로젝터 W1700으로 4K 프로젝트 시장의 문을 열 것”이라고 했다.

◆ 벤큐 만의 색표현과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 탑재

W1700의 특징은 △830만 픽셀 4K UHD(3,840 x 2,160) 해상도 △DLP(0.47인치 싱글 DMD칩셋) △HDR(HDR10) 비디오 품질 △최소 60인치~최대 300인치(클리어포커스 200인치) △투사율 1.47~1.76(3.25m에서 100인치 화면 투사) △벤큐 시네마틱 컬러 기술 △자동 수직 키스톤 △무게 4.2kg △1.2배 줌 △무상 AS 3년 등이다.

▲사진모드-시네마, HDR-자동으로 시연된 영상. 자연스런 색감과 4K의 디테일이 살아있다

W1700이 사용하는 DLP(디지털광원처리)는 전 세계 90% 가량의 극장에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아이맥스 극장에서는 100% DLP 방식으로 영화를 상영한다. 정확한 색채를 표현하는데 최적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DLP를 채택한 W1700는 합리적인 가격에 극장과 비슷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 영화예술 전공 교수 최익환 감독

이날 시연회에 초청된 최익환 감독은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율과 해상도가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즐기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이어 색재현률과 해상도, 가격에서 강점을 가진 W1700이 집에서 영화와 영상을 즐기기에 좋은 제품이라고 평했다.

▲벤큐 에릭슨 황 프로젝트 총괄 이사

벤큐 에릭슨 황 이사는 “투사 방식의 디스플레이에서 뛰어난 HDR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컬러 매칭 기술과 이미지 사이즈, 스크린의 게인 값, 램프의 밝기 감소 등 상황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집중 투입했다”고 강조했다.

벤큐코리아는 오는 2월 중순부터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W1700을 판매한다. 이에 앞서 19일부터 2주 동안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 받는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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