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시장이 모바일 위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한 상황에서 온라인, 모바일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넥슨은, 올해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게임을 준비해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그 중에서 두 개의 게임을 각각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1월 25일에 나란히 선보였다. 바로 무협 PC MMORPG ‘천애명월도’와 모바일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다.

그중 새해 첫 온라인 신작으로 선보인 ‘천애명월도’는 무협소설의 대가 ‘고룡’의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IP(지식 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그리고 화려하면서도 중압감 있는 무협 게임의 액션성을 담아낸 PC MMORPG다.

'천애명월도'는 130여명의 개발자들이 대거 투입되어 6년동안 개발된 프로젝트로,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어 2년 넘게 서비스되는 동안 많은 인기를 얻으며 텐센트가 서비스중인 MMORPG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이번 국내 서비스는 텐센트의 자체 개발작으로는 최초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점에서 ‘천애명월도’가 한국 온라인 시장 점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고룡 작가의 ‘소설’ + 첸커신 감독의 ‘무술연출’ = 차별화된 무협 콘텐츠

넥슨은 무협 대표 작가가 집필한 소설을 배경으로 한 방대한 ‘스토리’, 유명 무술감독의 지휘 아래 만들어진 ‘액션’, 실사를 방불케하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총 삼박자를 고루 갖춘 게임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천애명월도’는 김용과 쌍벽을 이루는 무협 대표 작가 고룡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북송시대 배경의 방대한 무협 이야기를 담고 있어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안 한 편의 무협 대서사시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첸커신(진가신, 대표작 ‘첨밀밀’, ‘건국대업’ 등) 감독, 위안허핑(원화평, 대표작 ‘메트릭스’, ‘일대종사’, ‘와호장룡2’ 등) 무술감독, 시종원(해중문, ‘황후화’ 의상 디자인 등) 미술감독, 우리루(오리로, 대표작 ‘중국합화인’ 등) 연출 디자이너 등 유명 무협 영화 감독 및 전문가들이 액션 디렉팅에 참여해 사실적인 무술 액션을 구현했다.

실제 무술 액션과 무협 초식, 경공술 등이 정교하게 표현되었고, 여기에 최신 그래픽 기술과 다양한 게임 내 전투 시스템 등이 뒷받침되어 무협 영화에 버금가는 액션을 자랑한다. 유저들은 게임 내 8개 문파들을 통해 정통 검법부터 취권까지 깊이 있는 액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 강호의 세계에서 내 맘대로 플레이하는 MMORPG의 재미를 즐긴다

‘천애명월도’의 인기 요인으로는 MMORPG와 무협 모두를 충족시키는 게임 플레이 방식이 손꼽힌다.

이 게임은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PVP, PVE, 던전 및 레이드 콘텐츠와 최대 640명이 즐길 수 있는 RVR 등 를 모두 갖추고 있고, 신분, 경마, 낚시, 하우징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

그리고 '천애명월도'는 강호 세계에서 각양각색의 인간군상을 만나고 관계를 맺어나가는 무협 스토리를 자유롭게 경험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를 맺어 나가는 재미를 추구한다. 그 과정에서 획일화된 플레이 방식을 따르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만 플레이 해도 필요한 아이템과 자원을 모두 획득할 수 있는 ‘순환구조’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고, 직접적인 아이템 획득이 아니어도 사회적인 분업과 자유경제 상호작용 등 다양한 보조 장치를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

또, 지루한 반복 작업 없이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며, 장비 강화 100% 확률 성공,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를 더 좋은 장비로 교체 시 강화 경험치를 상위 장비에 100% 계승할 수 있는 ‘계승’ 시스템을 도입해 피로감 없이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 한국 유저들을 위한 대형 스케일의 현지화와 이벤트 진행

넥슨은 이번 한국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작업에 그 어떤 게임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텍스트, 아이콘, 음성 등 여러 가지 요소에서 맞춤형 현지화를 진행했고, 특히 무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MMORPG를 해본 유저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무협 스토리와 용어 번역에 공을 들였다.

또, 많은 비용을 투자해 정재헌, 최덕희 등을 포함한 유명 성우 20여 명을 섭외해 한국어 음성 녹음을 진행했으며 예스24(YES24)와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천애명월도’ 한글판 전자책을 무료로 선보였다.

OBT 당일인 25일 상권을 공개하고 오는 3월 하권을 선보일 예정인 이 전자책은 인기 웹툰 ‘고수’ 작가진이 삽화 작업에 참여했으며, 중국 무협 소설 번역 전문가 전정은 작가가 한글 번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천애명월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월 28일까지 총 2,000만 원 상금 규모의 ‘무협 공모전’을 실시한다. 무협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글 또는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작품을 제출하면, 출품작 심사를 통해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의 상금과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넥슨에서 '천애명월도' 사업을 총괄하는 김용대 본부장은 “대규모 길드전과 커스터마이징, 전투, 그래픽 등 온라인 MMORPG의 흥행공식과 탄탄한 콘텐츠를 갖춘 ‘천애명월도’가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앞으로 오랜 기간 사랑 받는 타이틀을 목표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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