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오버워치’ 팀을 선발하기 위한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이하 오버워치 컨텐더스)’이 곧 시작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쇼케이스를 열고 행사 개요와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한국 최고의 ‘오버워치’ 팀을 뽑는 대회다. 지난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을 선발해 재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선발했고, 기존 프로팀과 맞붙는 진검승부를 벌인다.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e스포츠를 총괄하는 네이트 낸저 디렉터는 ‘오버워치 컨코’가 지속 유치 가능한 대회를 목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12개 팀이 벌이는 진검승부를 지원하기 위해 상금 분배 구조를 고도화하고, 관람권 티켓 수익 등을 팀과 공유하는 것이 대표적인 지원 방법으로 소개됐다.

이 대회는 MBC스포츠플러스2를 통해 생중계된다. 본선 경기는 오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4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5월 5일 진행된다. 각 경기는 매주 월/화/수요일 오후 7시 진행된다.

대회의 재미를 더할 중계진도 이날 발표됐다. 먼저 생생한 중계를 담당할 캐스터는 이인환, 이대현(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해설은 이승원-황규현(용봉탕), 정인호-장지수 콤비가 활약한다. 해외 중계는 캐스터 세스 킹(Seth King), 울프 슈레더(Wolf Schroder)가 담당한다.

MBC스포츠플러스2 이상인 팀장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문의 결과 e스포츠 대회를 새로운 방식의 스포츠로서 (방송)편성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최고의 환경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 대회의 주역이자 주인공인 선수와 프로팀 소개, 선수들과 팬들의 만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출장할 러너웨이, 블라썸, 엘리먼트 미스틱, 오투 아디언트, 콩두 판테라, 팍시즈, WGS 로렐나인, X6-게이밍와 지난 2월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에서 경쟁을 뚫고 올라온 메타 벨룸, 메타 아테나, 세븐, MVP 스페이스 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무대에 올라 각자의 포부와 라이벌 팀, 팬 서비스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이 평일 오후 이른 시간에도 빈틈없이 들어차 ‘오버워치 컨텐더스’의 시작을 지켜봤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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