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첫 월드보스 부패의 군주 크자카

‘검은사막 모바일(이하 검사 모바일)’의 첫 월드보스 ‘크자카’가 등장했다. 현존 최강의 ‘전설’급 무기와 방어구가 보상으로 걸린 만큼 수많은 유저들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유저의 육성시간을 고려해 스펙을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을 가진 ‘크자카’는 월드보스라는 명칭에 부합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자카’ 공략은 플레이 성향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캐릭터가 탈진해도 시작지점에서 다시 시작하기에 끊임없이 도전하면 언젠가는 잡을 수 있기 때문. 그래서 클리어가 목표라면 ‘크자카’를 상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크자카를 봉인하면 희귀부터 전설 무기-방어구와 교본 등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보상이 목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타격 횟수와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결정되는 모바일게임의 레이드-월드보스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 대라도 더 많이 때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적의 공격을 최대한 피하고, 공격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크자카’의 공격패턴은 크게 팔 휘둘러 치기(가칭), 찍기(가칭), 브레스(가칭)로 나뉜다. 상황에 따라 휘둘러 치기와 찍기를 연계하거나, 찍기를 3연타하는 콤보도 나온다. 각 공격의 특징과 회피 방법, 공격 타이밍 등을 살펴보자.

▲양팔 찍기 공격은 꼭 피하자

먼저 팔 휘둘러 치기는 한 손을 크게 휘둘러 피해를 주는 범위 공격이다. 근접 캐릭터의 영역인 전열과 원거리 캐릭터의 영역인 후열에 모두 피해를 준다.

이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치켜든 팔의 반대편으로 이동하면 된다. 공격 범위가 공격하는 팔부터 보스방 가운데까지기 때문이다. ‘크자카’가 오른팔을 들었다면 왼쪽으로 굴러 긴급회피하면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크자카 봉인 성공!

근접 캐릭터이고, 방어구를 충분히 강화(잠재력 돌파)했다면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격력이 높지 않아 중급 물약 회복으로 버틸 수 있다. 단, 패턴에 따라 연속 공격이 들어올 수 있으니 ‘크자카’의 팔을 주시하며 후속타에 대비하자.

찍기는 두 개의 패턴으로 나뉜다. 오른팔(혹은 왼팔)로 전열이나 후열 한 지역을 타격하는 패턴, 연속으로 찍기를 시도하는 패턴, 양팔로 대지를 강타하는 패턴 등이다.

찍기 공격은 피해량이 커 위협적이다. 따라서 긴급회피, 혹은 무적 특성이 있는 스킬로 되도록 피해야 한다. 공격범위는 생각보다 좁기 때문에 긴급회피 타이밍은 쉬운 편이다.

▲크자카 봉인 성공!

찍기 공격 다음에는 높은 확률로 연속 공격이 이어진다. 따라서 확실한 타이밍을 잡기 전에는 자잘한 기술을 사용하며 찬스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브레스 공격은 전투력 1,600 이상의 자이언트도 한 방에 탈진시키는 필살기다. ‘크자카’가 고개를 젖히고, 지면에 붉은색 이펙트가 나오는 것이 전조다. 브레스 공격은 전열과 후열 중 특정 지역만을 타격하니 머리 반대방향으로 긴급회피해 안전하게 공격 기회를 잡자.

▲머리 방향, 치켜드는 팔을 잘 보면 피하기 쉽다

도전 초중반에는 보스방 4분의 3에 가까운 넓은 지역에 브레스를 쏜다. 이 공격도 무적 스킬을 사용하거나, 보스방 좌우측에 찰싹 달라붙으면 공격을 피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자주 나오는 패턴이 아니므로 한번 탈진한다는 생각으로 무시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크자카에 관한 지식이 깊어졌다!

‘크자카’의 공격은 사전 준비동작이 길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긴급회피 타이밍을 잡는 것이 아주 어렵지 않다. 하지만 더 안전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큰 공격이 예상될 때 ‘크자카’ 방과 연결된 통로에서 잠시 기다리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으니 원거리 캐릭터라면 참고하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