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시아를 사로잡았던 온라인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를 모바일로 옮긴 ‘드래곤네스트M’(이하 드네M)가 27일 출시됐다.

원작의 특징이었던 동화풍 그래픽과 화려한 논타겟팅 콤보 액션까지 그대로 살아있어, 이미 중국 대륙에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원작인 '드래곤네스트'가 한국에서, 그리고 모바일 게임화된 '드네M'이 중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땐 워리어, 아처, 소서리스, 클레릭 등 4개의 클래스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서비스될 '드네M'은 게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클래스인 아카데믹을 추가해 총 5개의 클래스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원작의 대표 원거리 클래스로 사랑받은 아처에 대해 알아보자.

■ 자신의 숙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자, 아처

아처는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과 체조를 보는 듯한 체술에 능한 대표 원거리 딜러 클래스다. 활을 쏘기 때문에 공격과 스킬을 쓰기 위한 조작 난이도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며 이동속도는 보통이지만 공격 속도는 빠르다.

원거리 공격을 기반으로 단독, 혹은 다수의 적을 공격하고 기절 상태에 빠뜨리는 것은 물론 근접한 적에게는 회전 발차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다.

주요 스킬로는 2연속 화살 공격인 트윈 샷, 부채꼴로 7개의 화살을 쏘는 멀티 샷, 관통 화살을 쏘는 피어싱 샷이 있고, 마치 ‘스트리트파이터’ 춘리의 스피닝 버드 킥 같은 회전 킥을 구사하며 적을 공격하고 마지막에 적을 띄우는 윌로우 스핀킥 등이 있다.

참고로 발차기를 하고 적을 띄운 뒤 활로 쏘는 킥앤샷 스킬은 원작에서 아크로뱃으로 1차 전직 시 얻을 수 있는 스킬이지만 ‘드네M’에서는 이 스킬이 아처의 기본 스킬에 포함됐다. 그리고 기본 스킬이었던 다운된 적을 공격하며 띄우는 로우 스핀킥과 이와 연계해 앞으로 대쉬하며 발차기를 더 하는 하이 스핀킥은 삭제됐다.

아처는 15레벨에서 1차 전직을 통해 보우마스터와 아크로뱃으로 전직할 수 있다.

■ 닥치고 장거리 공격! 보우마스터

보우마스터는 강한 단일 공격과 치명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긴 사정거리를 가진 스킬들을 사용하는 원거리 전문 딜러다. 적의 약점을 찾아내 치명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데, 그만큼 조작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주요 스킬로는 전방에 화살 하나를 쏘고 이것이 명중되면 6개로 갈라지는 익스텐션 애로우, 힘을 집중해 관통 효과의 화살을 쏘는 차지 샷,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주위에 여러 방향으로 관통 효과 화살을 쏘는 스위프트 샷, 주위에 관통 효과의 마법 화살을 여러 개 만들어 앞으로 쏘는 레피드 샷 등이 있다.

그리고 두 가지 궁극기를 쓸 수 있는데 ‘레볼루셔너리 바리스타’와 ‘핀포인트 샷’이다. 레볼루셔너리 바리스타는 거대 활을 소환해 강력한 마법화살을 쏘는 스킬로서 발사된 화살 주위로 다수의 화살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폭발하기 때문에 주변의 여러 적들도 함께 공격하는 효과가 있다.

핀포인트 샷은 순간적으로 관통 효과가 있는 10여발의 화살을 빠르게 연사하는 스킬로서 모여있는 적들을 상대하기에 효과적이다.

보우마스터는 2차 전직을 통해 롱보우와 크로스보우를 쓰는 아틸러리와 스나이퍼로 전직할 수 있다. 아틸러리는 암흑 속성을 가지고 파티에게 이로운 공격 버프를 줄 수 있는 클래스로서 적이 맞으면 3초 후 폭발해 주위 적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데토네이팅 애로우, 일정시간 파이널 대미지를 증가시키는 매지컬 브리즈, 그리고 익스텐션 애로우, 레피드샷 등을 EX 스킬로 강화해 사용할 수 있다.

스나이퍼는 빛 속성을 가지고 단일 적을 가장 먼 사정거리로 공격할 수 있는 클래스로서 조준점에 적을 유혹하는 꽃을 소환하고 폭발시키는 치팅 포인트 스킬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차지샷 등의 장거리 스킬들을 EX로 강화해 사용할 수 있다.

■ 궁수인가! 아니면 격투가인가! 아크로벳

아크로벳은 체술과 기공술을 이용해 빠른 콤보 기술을 쓰는 준 근접형 클래스다. 다양한 회피 스킬도 쓸 수 있지만 그만큼 조작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주요 스킬로는 줄이 달린 화살들을 발사해 여러 적들을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바인딩샷, 전진하며 연속 발차기 후 올려차기로 적을 띄우는 사이클론 킥, 원형 기를 모아 가까이 있는 적을 여러 번 공격하는 스파이럴 볼텍스 등이 있다.

그리고 두 가지 궁극기를 쓸 수 있는데 ‘스파이럴 엣지’와 ‘아스트랄 일루전’이다. 스파이럴 엣지는 점프 뒤 지면을 내리찍으며 강한 충격파로 넓은 지역의 적들을 공격하는 스킬이며, 아스트랄 일루전은 앞으로 달려가며 수십 번의 연타 공격을 날리는 격투가 스타일의 면모를 보여주는 스킬이다. 마지막은 스파이럴 볼텍스와 비슷한 스킬로 마무리한다.

아크로뱃은 2차 전직을 통해 숏보우를 주무기로 쓰는 템페스트와 윈드워커로 전직할 수 있다. 물 속성을 가지고 민첩한 몸놀림으로 적을 교란하는 근거리 격투 능력이 강화된 템페스트는 전방으로 강력한 킥을 날려 맞은 적의 스킬 사용을 금지시키고 이후 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강력한 연속 공격을 보여주는 허리케인 댄스가 대표 스킬이다. 그리고 바인딩샷, 스파이럴 볼텍스 등의 스킬들을 EX로 강화해 사용할 수 있다.

불 속성을 가지고 극대화된 민첩함으로 공중 스킬 위주의 뛰어난 기동성을 보여주는 윈드워커는 윌로우 스핀킥처럼 물구나무 상태로 회전킥을 하며 적을 끌어당긴 뒤 몸을 위로 띄우는 공격으로 적들을 사방에 날려버리는 라이징 스톰이 대표 스킬이다. 그리고 스파이럴킥, 사이클론킥 등 공중 스킬들을 EX로 강화해 사용할 수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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