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 부문과 검색 부문을 분리했다고 인가젯, 테크크런치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두 부서를 통합해서 이끌던 존 지아난드레아는 사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글에서 인공지능과 검색을 통합한 부서를 이끌던 존 지아난드레아의 보직이 변경됐다. 그 결과 제프 딘이 구들의 인공지능 부문을 이끌게 되고, 검색 부문은 벤 고메스 부사장이 이끌게 된다. 제프 딘은 1999년 구글에 합류해 애드센스 시스템 등 구글의 여러가지 시스템 설계에 관여했다. 2016년 3월에는 한국 구글캠퍼스 강연장에서 한국 개발자들을 상대로 기계학습에 대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외신 인가젯은 “구글의 이번 조직개편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제 구글은 인공지능 부문에만 전념하는 부서를 가지게 됐고, 검색 부서를 이끄는 벤 고메스도 인공지능이 아닌 검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개편으로 구글의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존 지아난드레아는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테크크런치는 “존 지아난드레아는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고, 구글에는 계속 남는다”고 보도했다. 그가 앞으로 구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존 지아난드레아는 지난 2010년 구글에 합류했고, 2017년부터 구글의 인공지능 부문도 담당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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