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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8] ‘듀랑고’ 개발사에서 웹프로그래머로 살아남기

게임왕국 넥슨은 게임개발자 꿈나무가 꼽는 가고 싶은 직장이다. 이 중에서도 ‘듀랑고: 야생의 땅’을 개발한 왓스튜디오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렇다면 왓스튜디오에서 웹프로그래머가 근무를 하게 된다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넥슨코리아 황은빛 프로그래머는 24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 ‘왓스튜디오의 웹프로그래머란?’을 주제를 통해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개발팀에서 웹프로그래머의 역할과 경험담을 발표했다.

그는 여러 분야에서 웹사이트와 서버 프로그래밍을 진행한 개발자다. NDC 참가를 계기로 넥슨코리아에 합류해 왓스튜디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실무를 겪으면서 성장한 자신을 스스로 ‘야생의 프로그래머’라고 비유했다.

발표는 입사 당시에 처음 느꼈던 벽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그는 왓스튜디오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한다. 명확한 목표가 있었던 전 직장과 달리, 운영툴(Tool, 도구)을 만들라는 지시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을 해보세요’라는 불확실한 미션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평소에 도전하지 못했던 신기술과 툴(프레임워크, 웹팩 등)로 운영툴을 만들기로 했다. 또, 그동안 겪은 프로젝트의 경험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살려 자유롭게 운영툴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기능이 게임 속 바이너리 이미지를 웹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는 여기에 도트 느낌을 살리도록 CSS(캐시 스타일 시트, 특정 HTML태그 혹은 ID를 가진 영역에 같은 디자인을 적용하는 기법)를 개발하고, APNG(동적 이미지)를 넣는 등 기능을 더했다.

또, 게임 속에 건설된 건축물의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구글 맵 API를 덧붙이는 아이디어를 냈다. 기반이 되는 아이디어가 나오자 팀원의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건물의 분포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히트맵을 더하는 등 여러 기능을 더해 운영의 기반을 잡았다.

위의 예와 같이 왓스튜디오에서 웹프로그래머는 단순한 UI(인터페이스)나 필요한 기능을 만드는 보조적인 역할이 아닌, 능동적인 게임개발에 참여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는 “기존 업무 방식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왓스튜도의 ‘야생의 프로그래머’는 전문분야는 물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한업무 인 것 같다”라고 했다.

최근 그는 글로벌 운영툴을 개발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글로벌 번역 툴에 대한 경험을 살릴 또 하나의 기회였다. 실제로 이에 대한 개발과 적용이 필요했고, 과거의 경험을 왓스튜디오에서 살리고 있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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