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PC방에서 가장 사랑받은 게임으로 꼽혔다.

9일 게임트릭스가 제공한 ‘주간 게임동향’ 5월 첫 주(4월 30일부터 6일까지)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점유율 38.98%로 독주했다. 연속 1위 기록은 25주로 늘었다.

‘배틀그라운드’는 2위 ‘리그오브레전드(점유율 24.77%)’와 15%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은 18.17%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상위권 작품이 14~40%의 사용시간 증가율을 기록해 황금연휴 혜택을 누렸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사용시간이 40.70% 늘어 ‘던전앤파이터’를 누르고 7위로 올라섰다. ‘던전앤파이터’는 사용시간 17.59%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점유율 0.17% 차이로 자리를 내줬다.

중위권에서는 다수의 게임이 자리를 바꿨다. 먼저 ‘디아블로3’ ‘사이퍼즈’ ‘한게임 로우바둑이’ 등의 순위가 올랐다. ‘아이온’ ‘천애명월도’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카트라이더’는 하락했다.

단, 순위가 하락한 작품과 오른 작품 모드 사용시간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게임들의 차이는 사용시간 증감률에 따라 갈린 것으로, 연휴가 끝난 5월 둘째 주에는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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