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이 언리얼엔진4로 업그레이드된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로드맵 영상 1편을 공개했다. 핵심 내용은 게임 엔진을 언리얼엔진4로 변환하는 것과 대대적인 그래픽 개선작업, 낚시 등 생활형 콘텐츠 추가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언리얼엔진3로 개발되어 2012년 6월 출시됐다. 서비스 약 6년 만에 게임 엔진을 언리얼엔진4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 개발팀 정영채 아트디렉터는 “대대적인 그래픽 개선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PC온라인게임 중에서도 그래픽 품질이 높다고 평가받는 게임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기 위해 언리얼엔진4로 컨버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언리얼엔진4는 기존 언리얼엔진3보다 랜더링 속도가 향상됐고, 더욱 사실적인 빛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엔진 변경을 통해 기존 캐릭터 스타일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엔진 업데이트 이후에 개발되는 콘텐츠들은 고품질로 제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생활형 콘텐츠도 추가된다. 리드 게임 디자이너 이상인은 영상을 통해 “생활형 콘텐츠는 전투 외에도 잠시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시작됐다. 키워드는 수집과 커뮤니케이션으로 잡았다. 대화하며 낚시를 하거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수집품을 모으는 것 등이다. 이런 생활형 콘텐츠를 틈틈이 추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향후 추가될 스토리 내용도 공개됐다. 스토리 디렉터 이차선은 “출시와 함께 공개됐던 시즌1은 1막에서 4막까지로 구성되어있고, 막내가 자신의 사부를 죽인 진서연에게 복수하는 이야기였다. 현재 진행 중인 시즌2는 진서연의 배후인 무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즌2는 앞으로 2막 정도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무신이 왜 선계에 가려고 했는지, 무신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엔진 업그레이드와 생활형 콘텐츠 추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공개될 개발 로드맵 영상 2편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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