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종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이하 PlayX4)의 막이 올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PlayX4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오는 13일까지 4일간의 행사에 돌입했다.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 2013년 '굿게임쇼'를 거쳐 2016년부터 '플레이엑스포'로 발전해온온 지난 9년간 총 432,531명의 누적 관람객, 총 누적 참가업체 3,034개사를 기록했다. 올해는 6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약 7만명 정도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PlayX4에서는 게임사들의 신작 게임들을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 대회와 게이머를 위한 컨퍼런스, 유명 스트리머들과 팬과의 만남, 추억의 게임장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B2B 행사장을 통해 국내 업체들과 해외 투자자들이 함께 하는 수출 상담회가 개최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B2C 행사장에서는 펄어비스, 유니아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BNEK), 핀콘 등 중대형 게임 업체들은 단독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을 맞이했으며 유망 중소게임사 13개사가 중소기업 특별관인 '스페이스X'를 통해 자사의 게임들을 공개한다. 그리고 에이수스, LG전자, 제닉스 등의 하드웨어 업체에서도 게이밍 기어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을 전면에 내세우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SIEK는 출시 예정인 '디트로이트:비컴휴먼'과 '스파이더맨:홈커밍'을 공개했다. BNEK는 출시 예정인 '뉴 건담 브레이커'와 '소울칼리버6'를 공개했고 유니아나는 '댄스러쉬 스타덤'과 '스페이스 볼링' 등을 공개했으며 핀콘은 ‘헬로히어로’의 차기작인 '헬로히어로 에픽배틀'과,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를 선보였다.

또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결승전, ROX’nRoLL e스포츠 페스티벌, '드래곤볼파이터즈' 최강자전, '펌프잇업' 최강자전 등 다채로운 대회가 현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 위치한 팝업스테이지에서는 중소게임사의 신작 시연 및 발표회가 이틀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약 10여개사의 중소게임사가 개발한 '갓오브히어로즈', '카툰네트워크아레나', '오투잼댄싱파티' 등 VR 게임과 모바일 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행사로 꾸며진다. PlayX4 10주년 기념관에서는 VR을 통해 1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게임 업체들의 비즈니스를 위해 마련된 B2B관에서는 중국 텐센트와 일본의 세가, 싱가포르의 가레나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 15개국 110개의 투자사와 200여개의 국내 게임 개발 업체가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VR 개발사 8개 업체가 참가한 VR 공동관이 마련됐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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