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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올 1분기 성적, 대표 게임이 좌우했다

국내외에 상장된 주요 게임 업체들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자사의 대표 게임이 흥행한 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상당한 실적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에 상장된 게임 업체들이 15일까지 2018년 1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들 35개사(유예기간 남은 넵튠 제외)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전반적으로 상승과 하락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 각 업체의 2018년 1분기 실적 현황. 천만원 단위까지 반올림으로 처리된 결과다.

35개사 중 16개사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했으며 이중 20% 이상의 호성적을 낸 업체는 13개에 달했고, 두 배에 가깝거나 그 이상 매출이 늘어난 업체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 3개사였다. 

그리고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거나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업체는 19개였으며, 이중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업체는 5개였고 2배 이상 순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웹젠 등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하락한 업체는 19개사였으며, 이중 절반 가까이나 그 이상 매출이 하락한 업체는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등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기록한 업체는 12개였고 반토막 이상 손실이 늘어난 업체는 액토즈소프트, 넥슨지티, 와이제이엠게임즈, 엔터메이트, 파티게임즈, 드래곤플라이, 썸에이지 등 7개나 됐다.

이처럼 각 업체는 다양한 성적을 보여줬는데, 이중 지난 해 신작을 선보인 업체들의 성적이 매우 뛰어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해 국내 마켓을 평정한 '리니지M'의 흥행 유지 덕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4,752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6배 가까이 늘어난 1,19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펄어비스는 지난 2월 28일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면서 한 달 동안에만 매출 416억원을 기록하는 흥행 덕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가 늘어난 75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78억원을 기록했다. 

그라비티 역시 신작 흥행 업체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는 이미 출시됐지만 지난 3월 14일에 국내에 출시한 '라그나로크M'이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고 흥행 게임 반열에 오르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난 663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춘절(음력 새해 명절) 업데이트에서 기대치를 뛰어넘는 효과를 거두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인 1,383억원이 늘어난 8,953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인 2,596억원이 늘어난 4,611억원을 기록하며 규모로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작 효과를 보지 못한 업체들은 예년보다 부족한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1분기 신작 미출시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조금은 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게임빌 역시 야심작 '로열블러드'의 흥행 실패로 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그리고 액션스퀘어와 썸에이지는 신작 출시 지연 및 흥행 저조로 매출이 각각 70%가량 줄었고 손실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파티게임즈는 여러 우환들이 겹치며 제대로 된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매출은 48%가 감소했고 손실은 214배가 늘어난 43억원을 기록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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