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 ‘피파온라인3’ PC방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17일 ‘피파온라인4’ 출시가 예정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17일 게임트릭스가 제공한 ‘주간 게임동향’(7일부터 13일까지)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는 전주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자료제공=게임트릭스(미디어웹)

‘피파온라인3’는 이 기간 사용시간 증감률 –23.01%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2.76%다. 연휴에 따른 변동이 큰 기간임을 고려해도 독보적인 기록이다. 이는 후속작 ‘피파온라인4’ 출시를 앞둔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사실상 새 버전으로 세대교체가 되는 셈.

▲서비스 이전이 시작된 피파온라인3 홈페이지(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쳐)

넥슨은 17일부터 ‘피파온라인4’ 공개 테스트(OBT)를 시작한다. 새 버전은 향상된 그래픽과 체감, 진화된 시스템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피파온라인3’의 빈자리는 ‘서든어택’이 차지했다. ‘서든어택’은 사용시간 증감률 2.61%로 선방해 점유율 3.17%로 오랜만에 4위 자리에 랭크됐다.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이 자리를 바꿔 눈길을 끈다. ‘리니지’는 전체적인 사용시간이 감소하는 기간에도 홀로 43.13% 사용량이 늘었다. 지난 9일 추가한 새 특화 서버 ‘그림리퍼’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금연휴가 끝난 중위권에서는 캐주얼 게임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성인 유저 층의 PC방 방문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사용량은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와 ‘아이온’ 등은 사용시간이 오히려 늘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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