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 OBT(공개 시범 서비스)가 17일 실시됐다.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처음 즐기거나, 아직 게임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초반에 유용한 팁을 모아봤다.

◆ 일단 조작에 익숙해지자 – 키보드, 게임패드

‘피파온라인4’는 조작해야 할 키가 많다. 슛, 패스, 스루패스, 크로스 등의 기본 버튼에 2:1 패스, 공중 스루 패스, 로빙 슛, 개인기, 땅볼 크로스 등 다양한 기능을 익히려면 키 조작부터 손에 익혀야 한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설정 버튼(톱니바퀴 모양 버튼)을 누르고 조작키 안내를 누르면 공격, 수비 버튼이 나온다. 키보드와 게임패드(Xbox360 게임패드 등)를 모두 지원하고 버튼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설정하자.

◆ ‘리그 모드’를 가볍게 즐기며 게임에 익숙해지기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리그 모드’다. 처음에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게 설정되어 있으니 초심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선수, 다양한 포메이션을 선택하면서 조작을 익히자. 리그 모드 경기에서 승리하다 보면 다음 난이도가 해금된다.

참고로, 처음부터 많은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면, 리그 모드가 게임 머니를 수급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다. 꾸준히 플레이해서 게임 머니를 벌고 이적 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하자.

◆ 구단주 레벨 4가 되면 PVP 가능…선수가 갖춰지고 즐기자

리그 모드를 즐기다가 구단주 레벨 4가 되면 ‘대표팀’을 만들 수 있다. 대표팀은 PVP에서 사용하는 팀이다. 자신이 보유한 선수를 가지고 원하는 팀 이름, 로고, 유니폼을 선택하고 팀을 만들자. 선수의 경우 각 선수마다 코스트가 소모되고 선발 선수와 후보 선수의 코스트는 총 200을 넘을 수 없다. 즉, 좋은 선수가 많다고 해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코스트를 고려하면서 팀을 만들자. PVP는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공식 경기와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초청 경기가 있다.

단, PVP는 어느 정도 선수가 갖춰지고 나서 하자. 리그 모드로 조작을 익히고 각종 보상을 통해 얻은 선수 팩을 열고 이적 시장을 통해 좋은 선수를 영입한 후 즐기는 것이 좋다. 그리고 PVP는 수비방식을 ‘전략 수비’(수동 수비)만 선택할 수 있다 보니 수비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리그 모드에서 충분히 게임을 익히고 이곳에 오자.

◆ 이적 시장, 시세가 안정되고 가성비 좋은 선수를 영입하자

17일부터 바로 이적 시장(다른 게임의 경매장에 해당)에서 선수를 구매할 수 있다. 지갑 사정이 충분하다면 첫 날부터 좋은 선수를 마음껏 구매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서비스 초기에는 선수들의 시세가 요동친다. 그러니 어느 정도 가격이 안정되고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좋은 선수들 위주로 선수를 수급하자. 틈나는 대로 이적 시장을 보면서 원하는 선수들의 가격을 확인하고, 원하는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물색해보자.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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