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가 PC방 이용 순위에서 하루만에 3위에 올랐다.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17일 PC방 데이터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배틀그라운드'와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3번째로 사용 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파온라인4'의 일일 사용시간은 총 33만2천여 시간, 사용 시간 점유율은 7.03%로 33만1천여 시간을 사용해 점유율 7.01%를 차지한 '오버워치'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3위에 올랐다. 게임 서비스가 12시가 조금 넘어 시작돼 사실상 반나절만 서비스된 것을 감안하면 첫 날부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

실행 PC방 수에서도 총 13,413개로 1위인 '배틀그라운드'의 13,511개보다 90여개 정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PC방을 찾아 '피파온라인4'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PC방 혜택이 많았던 '피파온라인' 시리즈였지만 '피파온라인4'는 출시를 기념해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PC방에서 게임에 접속하면 30분 단위로 총 4번에 걸쳐 선수팩과 BP(게임머니)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PC방 3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3일 모두 출석하면 5만BP와 스페셜 골드팩 1개, 5월 출생 선수팩 5개를 지급한다. 

여기에 런칭 기념으로 PC방에서 접속하면 기존에 지급하는 접속 일일 보상 이외에 추가로 선수팩과 BP를 지급하는데, 평일보다 주말 접속 보상의 혜택이 더 크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는 상황에 따라 3위 이상의 순위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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