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17일 OBT를 실시했다. OBT 하루 만에 PC방 사용순위 ‘게임트릭스’에서 일일 점유율 순위 3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피파온라인4’에는 전작과 다른 수비 방식인 ‘전략 수비’ 등 새로운 콘텐츠도 있고, ‘이적 시장’처럼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 콘텐츠도 있다. 인공지능과의 대전인 리그 모드도 있고 유저와의 대전(PVP)도 있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앞으로는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월드컵 모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피파온라인4’를 재미있게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다양한 카메라 시점을 활용해보는 것이다. 중계시점, 세로보기, 선수시점 등 다양한 시점으로 즐기면 평소의 가로 방향 시점으로 즐기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시점 변경방법은 간단하다. F5부터 F12키까지 8개의 키는 각각 지정된 시점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한다. 시점 기본설정은 원거리로 되어있고, 액션(F5), 중계시점(F12), 원거리 중계시점(F6), 근거리(F9), 원거리(F7), 다인전(F8), 세로보기(F10), 선수시점(F11) 이상 8개의 시점이 제공된다. 일반적으로는 기본설정인 원거리 시점이나 가장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는 다인전 시점으로 즐기게 된다. 더 많은 선수와 공간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는 다인전 시점

눈에 띄는 시점은 세로보기와 선수시점이다. 세로보기는 말 그대로 경기장을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길게 보는 시점이다. 유저 입장에서는 플레이 방향이 90도로 변경되기에 처음에는 적응하기에 쉽지 않지만, 이런 시점으로 즐겨보면 의외로 새로운 재미가 있다. 

세로보기, 좌측에 있는 레이더로 선수들의 위치를 파악해야한다

​선수시점은 공을 받은 선수를 중심으로 보는 시점이다. 선수 위치에 따라 게임 시점이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덕분에 보는 재미는 있다. 하지만,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하기는 쉽지 않다. 슛을 할 때는 ‘골각’을 보기가 편해진다는 장점은 있다. 세로보기와 선수시점은 유저와의 대결보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리그 모드’에서 가끔씩 활용해보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선수시점, 골대 근처에서 골각을 보기는 편하다

선수시점에서는 선수위치에 따라 카메라 각도가 계속 변한다

또한, 가장 일반적으로 선택되는 가로보기 시점도 액션, 중계시점, 원거리 중계시점, 근거리, 원거리에 따라 경기장을 바라보는 각도가 미묘하게 다르다. 이 중에서 중계시점은 TV 중계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경기장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다양한 시점을 체험해보고 그 중에서 가장 플레이하기 편한 시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액션 시점

다인전 시점

근거리 시점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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