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날이 밝았다.

스마일게이트는 23일 ‘로스트아크’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Final CBT)를 오후 12시부터 시작한다. 테스트 기간은 오는 6월 3일까지다.

이번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하는 의미에서 진행된다. 신규 시스템과 메인 스토리는 물론, 소통도구와 부가 콘텐츠가 테스트 범위에 속했다. 지난 테스트보다 범위가 넓어 정식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실감케 한다. 

이 중에는 신규 캐릭터 2종이 속해있어 눈길을 끈다. 격투가 클래스의 ‘기공사’와 헌터 클래스 ‘호크아이’다.

‘기공사’는 격투가 클래스로 전직하는 중거리 클래스다. 내공을 사용한 근접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기존 격투가가 근거리에서 연속공격으로 적을 제압했다면, 기공사는 거리를 유지하는 감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캐릭터는 무기로 기공패를 쓴다. 특징과 소모 자원은 금강선공(MP 대체 자원)이다. 선천기공은 평소 운기한 기운을 폭발시키는 일종의 기공이다.

▲사진출처=공식 홈페이지

‘기공사’는 금강선공을 최대 3단계까지 응축, 능력을 증폭할 수 있다. 내공을 모두 소진하면 일시적으로 회복이 제한되는데, 이때 금강선공을 폭발시키면 능력치 향상은 물론 내공을 모두 회복한다.

따라서 금강선공의 축적과 기공 사용 타이밍의 분배, 거리 조절 등 하나부터 열까지 계획적인 사냥이 필요한 것이 기공사 클래스다.

호크아이는 ‘헌터(기존 거너)’계열의 클래스다. 활을 무기하는 원거리 공격의 스페셜 리스트다. 또, 활을 이용한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을 맛볼 수 있다. 조작과 공격에서 멋을 추구하는 유저를 위한 캐릭터인 셈.

▲사진출처=공식 홈페이지

호크아이는 사냥꾼처럼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시야를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화살을 사용해 화려한 기술연계가 가능하다. 기계매 실버호크를 소환해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고, 은신 기술로 사냥꾼다운 면모를 뽐낸다. 실버호크 소환은 전투 중에 모은 호크 게이지를 사용한다.

전투는 원거리 요격-은식-회피 순으로 진행된다. 적의 침입을 막는 것이 첫 번째, 상대가 근접했드면 은신으로 배후를 확보해 강력한 일격을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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