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는 다양한 탐험 요소를 간직한 핵앤슬래쉬 MMORPG다. 많은 적을 모아 처리하는 전투와 묵직한 타격감, 아름다운 그래픽은 총 세 번의 테스트 참가자들로부터 환영받은 요소다.

이 게임은 많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옵션 세팅과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첫 발을 내디딘 초보 모험가에게 도움이 될 팁 세 가지를 공유한다.

◆ 부캐 부담 뚝! 같은 캐릭터라면 프롤로그 스킵 가능

▲한번 진행한 프롤로그는 스킵을 선택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 파이널 CBT에는 총 4개의 캐릭터와 12개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하나의 캐릭터당 3개의 클래스(전직)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한정된 테스트 시간 동안 나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찾기는 어렵다.

전직 시점에서 각 전직의 스킬과 특징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잠깐의 테스트 만으로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는 것은 어렵다. 실수로 클래스를 잘못 골랐다면 1시간 가량 걸리는 프롤로그(튜토리얼)를 반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된다.

이런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좋다. ‘로스트아크’는 캐릭터 별로 프롤로그 정보가 공유된다. 예를 들어 격투가 프롤로그를 마쳤다면 인파이터나 배틀마스터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새 캐릭터는 전투레벨 10이다. 이는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이니, 여러 가지 전직 캐릭터를 생성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클래스를 찾아보자.

◆ 내게 필요한 옵션은 무엇?

‘로스트아크’는 쿼터뷰 시점을 사용한 핵앤슬래쉬 전투다. 온라인게임 1세대 작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장르다. 덕분에 2030 유저라면 자신에 손에 익숙한 조작 방식이 있을 수 있다.

‘로스트아크’는 마우스 좌클릭 강제공격, 우클릭 이동 및 상호작용(단축키 G)으로 세팅돼 있다. 최근 유행한 게임과는 다른 방식이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도 종종 눈에 띤다. 

이런 유저는 환경설정(옵션)-단축키-조작키에서 마우스 좌우 반전을 선택하자. 두 버튼의 역할이 바뀌어 게임이 한결 편해진다.

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유저라면 머리 방어구가 헤어스타일을 가리는 것이 불만일 것이다. 이 역시 환경설정-표시-인터페이스의 투구 보이기 옵션으로 조절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인장 아이템을 소중히

‘로스트아크’는 핵앤슬래쉬 장르처럼 보이지만 보기보다 회피의 중요도가 높다. 강적의 공격을 잘 피해야 딜 타이밍(공격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만일 상대공격을 모두 견디면서 공격하고 싶다면 좋은 아이템을 빨리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이템 파밍은 퀘스트와 던전 탐험, 인장 구매로 크게 나뉜다. 특히 인장 구매는 좋은 아이템 세트를 빨리 맞출 수 있어 저레벨 구간에서 큰 도움이 된다. 인장은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소량을 얻을 수 있다. 지역 퀘스트를 모두 마치면, 인장 상점에서 무기나 방어구를 몇 개 살 수 있을 정도가 모인다.

▲인장 상인은 각 마을마다 있으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 쇼핑하는 것을 잊지말자

이런 인장 아이템을 모두 구매하고 싶다면 필드 엘리트(정예) 몬스터를 사냥하면 된다. 미니맵에 회색으로 표시된 몬스터가 네임드로, 다른 몬스터와 다른 고유의 이름으로 표시된다. 또, 머리 위에 네임드를 표시하는 표시가 붙는다.

엘리트 몬스터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냥해도 인장을 드랍한다. 단, 타격한 기여도에 따라 인장 획득량이 달라지니 더 많은 보상을 위해 열심히 사냥하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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