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파이널 CBT가 1주일 차를 맞았다.

세 번째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지난 두 번의 테스트보다 뜨겁다. 2차 CBT에서 호평 받은 요소를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이런 노력이 CBT를 통해 평과를 받게 된 셈이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다.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전투, 화끈한 타격감,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이 유저들의 관심을 끈 기대작이다.

이를 증명하듯 26일부터 27일까지 주말 양일간 서버가 포화상태가 되는 듯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널 CBT는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테스터로 선정된 유저가 열성적으로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테스트가 시작된 초반에는 전투와 퀘스트의 재미가 여전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회피기술과 템포를 조절해 전투의 재미가 한층 높아졌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꾸준한 플레이로 최고레벨(만렙)을 달성한 유저가 늘면서 보완점도 하나씩 피드백됐다.

먼저 마우스 조작에 대한 불만이 눈에 띈다. FPS 게임의 WASD 조작을 통해 액션을 더 직접적으로 즐기고 싶다는 반응이 공감을 얻고 있다.

한정된 아이템 파밍 방법도 유저들이 뽑은 개선점이다. ‘카오스 던전(일명 카던)’을 통한 아이템 획득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제작과 필드보스 등 카던 외의 콘텐츠 파밍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의 유저 의견이다.

이밖에 최적화와 시네마틱 영상 스킵, 필드 맵 퀘스트 수와 NPC 배치, 이동경로(동선)에 대한 개선 요청도 눈에 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