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e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위클리 e스포츠입니다. e스포츠 팬들이 기대해온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시즌이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는 마지막을 향해 숨 가쁘게 달리고 있네요. 또,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1’의 e스포츠가 열기를 띄고 있다는 소식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혼돈의 LCK! 그리핀 날아오르다

LCK 서머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첫 주 경기 결과 막 데뷔한 그리핀의 비상이 눈부십니다.

그리핀은 2부 리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강전을 통해 1부 리그 LCK에 합류했는데요. 첫 주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해 단독 2위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원거리딜러(AD캐리)가 봉인된 메타로 유저는 물론 프로팀들도 혼란한 모습인데요.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도 상관없다는 듯 무패 질주를 하는 그리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 그룹 스테이지 끝난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

‘오버워치 리그’의 네 개 스테이지가 마무리돼 △뉴욕 엑셀시어(1위) △LA 발리언트(2위) △보스턴 업라이징(3위) △LA 글래디에이터즈(4위) △런던 스핏파이어(5위) △필라델피아 퓨전(6위) 여섯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서울 다이너스티는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리그 초반 연승을 달리며 기대에 충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3부터 패배가 늘어났고, 부진이 이어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디비전 1위를 차지한 뉴욕 엑셀시어와 LA 발리언트, LA 글래디에이터즈는 전초전 격인 그룹 스테이지4 타이틀 매치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쳐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1, e스포츠 부활

‘스타크래프트1’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된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민속놀이를 더 넓고 세밀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된 게임인데요. e스포츠 팬들에게는 한풀 꺾인 e스포츠가 부활하는지에 초점이 쏠렸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1’을 주 종목으로 한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또, 주말인 17일에는 WEGL이 주최한 랜파티가 열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e스포츠의 시작을 알린 ‘스타크래프트1’과 프로게이머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 기대되네요.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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