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정규 시즌 조편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27일 부터 현장 관람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저녁 7시에 열린 정규 시즌 조편성을 위한 조지명식에는 지난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상위 8개팀인 X6-게이밍(X6-Gaming), O2 아디언트(O2 Ardeont),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 러너웨이(Runaway), 메타 벨리움(Meta Bellum), 세븐(Seven), 팍시즈(Foxes), 콩두 판테라(Kongdoo Panthera)와 더불어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시즌2를 통해 올라온 4개팀인 블라썸(BlossoM), MVP 스페이스(MVP Space), GC 부산 웨이브(GC BUSAN WAVE), 그리고 WGS H2까지 총 12팀이 참여했다.

이번 시즌 각 팀의 대전운을 가른 조지명식은 1번 시드로 A조에 배정된 지난 시즌 우승팀인 X6-게이밍이 같은 조 첫 상대로 WGS H2를 지명하면서 시작됐다.

여러 팀들이 순차적으로 원하는 팀을 지명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GC 부산 웨이브의 ‘Ritz’ 손동훈 선수는 자신들을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선택한 팍시즈에게 “저희가 지명하게 된다면 팍시즈를 뽑으려 했기 때문에 감사드리고 저희 팀의 무서움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상대팀에는 나를 이길 수 있는 위도우메이커가 없기 때문에 모든 역할에서 압도할 수 있다”, “상대팀은 특정선수의 ‘원맨팀’이다”라는 여러 선수들의 자신감에 기반한 도발이 이어진 가운데 아래와 같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의 1주차 경기에 대한 티켓 판매가 27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팬들은 온라인 오픈마켓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고 모바일로 발권해, 경기 당일 현장에서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시즌2 티켓은 장당 7,000원에 판매되며, 티켓 구매자는 해당 경기일의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1주차 이후 매 주차 경기는 경기 진행 전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에도 현장 관람 티켓 수익금은 각 팀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오는 7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8월 1일부터 5일까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8월 11일에 결승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서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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