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규모 업데이트 3.0 콘텐츠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신규 종족 오크와 클래스 3종이 추가됐다. 이 중 빠른 캐릭터를 선호하는 유저를 위한 ‘오크몽크’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오크몽크는 수도승이라는 클래스명과 달리 클로를 사용하는 빠른 몸놀림의 암살자다.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는 일반 공격(평타)은 총 8연타로 이어지며, 마지막 점프공격은 높은 공격력이 적용된다.

핵심 스킬은 ‘토템 스피릿’이다. 이 스킬을 사용하면 10초간 퓨마, 베어, 오우거 중 한 개의 영혼에 빙의돼 공격에 추가효과가 부여된다. 또, 패시브 스킬 ‘토템 스피릿 오라’를 찍으면 래빗 영혼과 호크 영혼 효과를 추가로 얻게 된다.

추가 효과는 빙의된 영혼에 따라 달라진다. 퓨마는 공격 대상이 2명까지 증가하며 공격속도 증가 버프가 걸린다. 베어 영혼은 방어력과 흡혈률이 추가된다. 흡혈률은 적에게 준 피해에 대비해 체력을 회복하는 효과다. 오우거 영혼은 공격력과 크리티컬 확률이 크게 오른다.

오크몽크와 궁합이 좋은 영혼은 퓨마다. 빠른 속도가 강점인 캐릭터이고, 평타 비중이 높은 만큼 공격속도와 공격대상 증가는 많은 몬스터를 처리하기 유리하다. 오우거 영혼 역시 공격력을 크게 높여줌으로 매력적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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