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여름 업데이트 ‘할렘’ 지역의 첫 던전이라 할 수 있는 곳은 ‘보더 타운’이다. ‘니우’를 찾아 암시장을 찾은 모험가(유저)와 범죄조직 카쉬파와 갈등 시작되는 던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언니를 찾아온 파이와 모험가가 할렘지역의 실상을 목격하는 것이 핵심 스토리라인이다.

모험을 떠나기 전 남자 마법사 모험가는 이 지역을 알고 있다는 것처럼 발언한다. 이는 설정 상 남자 마법사가 이 지역에서 태어나 어비스를 이식받은 과거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모험가가 이 대사는 남자 마법사 한정으로 발생하는 히든 텍스트(이벤트)일 가능성이 높다.

▲나쁜 사람!!

본격적인 에픽 퀘스트가 진행함에 따라 파이는 할렘지역의 실상과 붙잡힌 마계 주민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퀘스트 마지막에 니우가 건재함을 확인하자마자 떠나는 것을 선택한다.

센트럴파크로 돌아온 모험가는 파이와 니우, 케이트와 할렘 지역 상황을 논의한다. 케이트는 모험가가 할렘을 탐험하는 동안 사도 ‘프레이’의 사도를 자칭하는 사람이 센트럴 파크에 방문했으며, 프레이가 모습을 감췄다는 이야기를 모험가에게 전한다.

이때 구출한 노예소년이 정신을 차린다. 소년을 통해 전해 들은 할렘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프레이의 실종과 할렘의 잔혹한 생활을 토대로 마계에 다시 암흑에 휩싸이는 것을 우려한 케이트와 자매들은 원인을 파악하기로 뜻을 모은다.

▲시나리오 던전 마무리 보상으로 지역 버프를 걸어준다

할렘의 실상을 직접 목격한 파이도 위험하다는 언니들의 만류에도 할렘 주민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이후 이야기는 다음 지역 던전인 ‘토탈 이클립스’로 이어진다. 이후 던전에서는 케이트가 선물한 축복 버프 효과가 적용돼 주요 스테이터스 보너스가 적용된다. 버프 효과는 던전 입장 뒤 좌측 하단 버프 표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더 타운 에픽 시나리오 던전은 총 4단계로 진행되며, 던전 맵 구성도 간단하다. 보스방까지 이어지는 길목과 부가적인 몇 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각 방에는 이동을 가로막는 함정(파괴가능)이 설치되어 있다. 또, Y축이 넓은 방과 X축이 넓은 방이 고루 섞여 있어 정리가 어려운 편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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