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로 날아간 라이언과 어피치, 카카오프렌즈의 운명은 유저의 손에!”

카카오게임즈가 9일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대모험’을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캐주얼 디펜스 게임이다. 목적은 이세계로 날아간 카카오프렌즈를 구하는 것이다.

디펜스 게임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장르 중 하나다. 간단한 조작과 다양한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더하기 쉽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여기에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카카오프렌즈 IP를 섞어 독자적인 매력을 만들었다.

게임 콘텐츠는 여타 디펜스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던전을 클리어하고, 보상을 받아,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과정이 순환된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다양한 테마를 섞은 것이 차별화 포인트이자 강점이다.

게임 속 전투에는 이모티콘으로 익숙한 카카오프렌즈들이 등장한다. 라이언, 무지, 콘, 어피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것뿐만 아니다. 각 캐릭터는 유저에게 친숙한 움직임으로 적을 상대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이 이세계로 떠난 친구들을 구하는 수단이 된 것. 특히 1성 무지는 자신의 정체성이기도 한 단무지(?)로 적을 상대해 웃음을 자아낸다.

수집과 훈련(레벨업), 초월(한계돌파), 진화(성급 업그레이드) 등 모바일게임의 기본이 된 육성 시스템이 포함됐다. 각 단계는 튜토리얼로 상세하게 소개된다. 카카오프렌즈가 게임에 친숙하지 않은 2030 여성에게 큰 사랑을 받는 IP인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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