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한 달 반 째를 맞은 ‘린:더 라이트 브링어’가 다양한 콘텐츠 추가와 시스템 개선으로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슨코리아는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넥슨아레나에서 펄사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RPG ‘린:더 라이트 브링어’(이하 린)의 유저 간담회 "린 스페셜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저와의 만남의 자리로서, 사전에 선발된 약 200명의 유저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린'은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며 '리니지2'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정준호 대표가 개발사를 설립해 직접 참여한 게임이다. 각양각색의 외형을 갖춘 120여 종의 캐릭터가 아트페인팅 텍스쳐 기법으로 만들어져 2D 일러스트와 3D 모델링의 차이가 없이 그대로 구현된 화려한 그래픽을 갖췄다. 그리고 각 캐릭터와 스토리마다 제공되는 시네마틱 컷신과 스킬 연출이 보는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이들을 모아 자신만의 진형을 꾸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저간담회의 본격적인 시작은 35일간의 서비스 기간 동안 게임의 다양한 기록을 소개하는 게임 리뷰로 시작했다. ‘린’은 전 세계 현재 196개국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등의 나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서비스 35일간 유저들이 사용한 총 골드는 2,802억 골드에 달하며 영웅 소환을 시도한 횟수는 1,598만여회였다.

또한 콘텐츠별로 가장 많이 쓰인 캐릭터는 모험에서는 레아, 경쟁전과 쟁탈전에서는 세이지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구매된 캐릭터는 윈디, 가장 많이 강화 시도를 한 캐릭터는 레아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레아는 경쟁전과 쟁탈전에서는 두 번째로 많이 쓰이고 거래소 구매에서도 2순위에 올라 게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는 레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린’의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는 펄사크리에이티브 김광열 디렉터가 맡았다. ‘린’은 서비스 후 한 달 반 동안 5번의 업데이트, 그리고 안정화와 불편 개선에 주력했다고 한다. 

향후 업데이트는 ▲신규 콘텐츠 개발 ▲편의사항 개선 ▲안정화 및 밸런스 조정 등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된다. 먼저 유저들의 빠른 콘텐츠 소모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콘텐츠 및 추가 성장 요소를 추가한다. 그리고 친선전과 친구 데려가기, 신수 정상화 등 미구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또한 영웅 활용처 증가와 영웅간 밸런스 조정 등의 개선 작업도 이뤄진다.

추가될 신규 콘텐츠는 ▲토벌 ▲그랜드아레나 ▲길드대전 ▲에피소드2:위그드라실 ▲신규 레이드 등이다. 토벌은 베스트리 대륙 곳곳의 보스 몬스터를 토벌하는 높은 난이도의 1인 PvE 콘텐츠로 이곳에선 희귀 장비와 장비 강화석, 제련석 등을 얻을 수 있다.

그랜드아레나는 3라운드 방식으로 영웅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승리해야 하는 비동기식 대전 콘텐츠다. 길드 대전은 1일동안 상대 길드원과 비동기 대결을 벌이는 콘텐츠이고, 2번째 에피소드인 위그드라실은 세계수에서 펼쳐지는 다음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신규 챕터와 스테이지, 영웅, 장비 등이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신규 레이드는 칸헬 상위 난이도로서 니펠하임의 고대 망령을 상대해야 한다.

▲잠재력 개방 ▲각성 ▲신수 개편 ▲전용 보물 등의 신규 시스템도 적용된다. 잠재력 개방은 초월 영웅에게 특별한 재화를 이용해 능력치 선택과 잠재력 활성화를 통해 능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그리고 각성은 기존 영웅들을 각성시키는 시스템으로 신규 스킬과 등급 상향이 이뤄지며, 기존의 신수 시스템을 개편해 신수에 성장 개념이 추가되고 신구 전용 장비 및 스킬 강화, UI/UX 개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영웅의 특정 스킬 강화나 별도 패시브가 발동되는 전용 보물 장비가 추가된다.

그 외에도 ▲영웅 강화 개선 ▲부족한 모험의 날개 개선 ▲쟁탈/경쟁전 보상 상향 ▲시스템 UI/UX 개선 등 여러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에서 언급된 토벌과 그랜드 아레나, 전용 보물은 5월에 추가되며 길드 대전은 6월, 에피소드2는 7월에 추가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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