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의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가 테스트 서버(퍼스트 서버)에 정식 업데이트 됐다. 업데이트 명은 시즌7 액트1 귀환이다. 이에 따라 진각성의 첫 번째 클래스로 낙점된 여귀검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진각성은 캐릭터가 한 차원 더 강해지는 전직 시스템이다. 95레벨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 100레벨 3차 각성 스킬이 추가된다.

또, 밸런스 조절에 따라 기본기술과 기존 기술의 수치가 조정되며, 기본 패시브의 공격력도 일부 상향됐다. 단, 테스트 단계에서 발표된 내용이라 본 서버 업데이트까지 패치 내용이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퍼스트 서버를 체험하기 전, 클라이언트 설치와 클론 캐릭터 생성을 진행하길 추천한다. 참고로 퍼스트 서버는 접속 안내 탭에 있는 시작 버튼을 써야한다(출처=퍼스트 서버 홈페이지 캡처)

퍼스트 서버에서 진각성을 위해서는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퍼스트 서버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고, 원하는 캐릭터를 퍼스트 서버 홈페이지에서 클론 캐릭터 생성하면 접속을 위한 준비가 끝난다.

복사한 캐릭터로 퍼스트 서버에 접속하면 스킬 포인트와 골드가 초기화돼있다. 미리 인벤토리에 수리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금화 혹은 판매용 아이템을 인벤토리에 두둑이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스킬 포인트는 자동찍기 기능이나 초기화를 한번 수행하면 적정레벨의 최대치로 회복되니 참고하자.

이후 세리아 구출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레벨업 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퍼스트 서버의 세리아는 각종 세라 아이템과 레벨업권, 퀘스트 클리어권 등을 판매한다. 어둠의 썬더랜드까지 퀘스트를 진행해 세리아를 구하자.

100레벨을 찍었다면 진각성 퀘스트가 추가됐을 것이다. 여귀검사 기준 진각성은 웨스트코스트 지역 막사에서 진행된다. 이곳에는 하늘성을 경계하기 위해 4인의 웨폰마스터와 스카디 여왕 등 각 세력의 주요 NPC가 모여 있다. 이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사도 시로코가 하늘성을 통해 천계로 올라가고 있으며, 절망의 탑(제네시스)를 나온 솔도로스가 카인과의 대결을 위해 이동을 시작했다는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솔도로스의 강함을 체험한 모험가(유저)는 더 강한 힘을 갈구하게 된다. 이때 솔도로스와 함께 절망의 탑에서 수련한 양얼이 등장해 깊은 깨달음을 전달한다. 여기까지가 모든 캐릭터가 진행할 수 있는 진각성의 1차 퀘스트(상편)다.

퀘스트를 마치면 찰나의 깨달음, 내딛는 한 걸음, 각성의 실마리 등 패시브 스킬 3개가 추가된다. 각 기능은 추가해주는 능력을 가졌다. 각성의 실마리는 1차-2차 각성기 하나를 골라 강화하는 패시브 스킬이다. 이후 진각성 2차 퀘스트(하편)을 마치면 패시브가 진각성 스킬로 바뀐다.

현재 퍼스트 서버에서는 여귀검사 캐릭터만 진각성 하편을 진행할 수 있다. 다음 지역은 망자의 협곡에 위치한 제네시스. 모험가는 동력부에서 수많은 모험가들의 기억과 싸우며 새로운 힘, 진각성에 성공한다. 또, 모험가를 관통하는 키워드 ‘칼날’의 의미를 곱씹으며 퀘스트가 종료된다.

퍼스트 서버 기준으로 진각성 퀘스트는 재료 아이템이나, 어려운 전투 없이 진행된다. 단, 마지막 전투에서 절망의 탑의 강적들이 3명이나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라이브 서버에서는 전투 난이도가 조절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진각성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겨울 업데이트는 오는 1월 9일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로코 레이드가 예고된 상태에서, 솔도로스와 함께 카인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진각성 퀘스트에 포함돼 앞으로 어떤 모험을 즐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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